한국에서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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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차이나타운
얼핏 잘 연상은 되지 않지만 전주에도 차이나타운이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차이나타운이 그렇게 잘 발달되어 있지는 않은데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화교 자본에 우호적으로 변한 것인지 중국이 경제성장을 하면서인지 몰라도 곳곳에 생기고 있는 것 같기는 했다. 조금 조잡하게 만들어진 붉은색 구조물, 내지는 화교소학교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관광안내소를 제외하면 중국 분위기를 느끼기는 조금 어렵다. 오히려 일제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 같은 이발소 건물이 내 눈길을 잠시 잡았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전통 시장 2층에 젊은 사람들이 하는 가게들이 있는 남부시장의 청년몰의 모습이다. 대학가 앞에 있을 법한 감각적인 가게들이 인상적인데 팔고 있는 아이템들도 독특해 보였다.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이 찾고 있기도 했다. 나도 그랬지만 방송 같은 것을 보고 온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전주 남부시장 하늘정원
전통시장의 2층이라는 개념이 조금 애매하기는 하지만 2층에 올라가면 하늘정원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올라갔다. 완성이 안 될 것 같은 미완성 작품을 보는 느낌이 좀 났는데 전주천 옆에 있는 남부시장은 대충 이런 모습으로 펼쳐져 있고 하늘정원이라는 곳에서 바라보면 이런 그림이 나온다.

전주 남부시장
풍남문 옆에는 남부시장이 있다. 전통적인 이미지는 콩나물 국밥이 생각나는 곳인데 2014년 여름 찾았을 때는 콩나물 국밥 보다는 피순대 간판이 더 많이 눈에 들어오는 듯 했다. 7년의 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간판은 좀 세련되어 진 것 같았다.

전주 풍남문
전주는 원래 읍성이라고 불리우는 성곽 마을이었고 정문에 해당하는 풍남문이 아직 남아 있다. 전라도라는 지명은 전주와 나주에서 왔고 나주는 지금은 나주배만 생각나지만 전주는 아직도 전라북도의 도청 소재지의 지위를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풍남문의 한쪽 현판은 호남제1성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반대쪽은 이렇게 생겼다. 아마 이쪽이 성의 바깥 쪽 방향일 것이다. 문의 이름인 풍남문이 적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