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잘 연상은 되지 않지만 전주에도 차이나타운이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차이나타운이 그렇게 잘 발달되어 있지는 않은데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화교 자본에 우호적으로 변한 것인지 중국이 경제성장을 하면서인지 몰라도 곳곳에 생기고 있는 것 같기는 했다. 조금 조잡하게 만들어진 붉은색 구조물, 내지는 화교소학교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관광안내소를 제외하면 중국 분위기를 느끼기는 조금 어렵다. 오히려 일제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 같은 이발소 건물이 내 눈길을 잠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