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보낸 편지
Posts
116 posts
광주 양림도 수피아 여고
광주 양림동의 수피아 여고는 선교사가 세운 여학교였고 삼일운동에 동참하여 학교가 폐쇄되는 등 일제시대에 많은 우여 곡절을 겪었다고 한다. 강당 앞에는 31운동을 상징하는 듯한 조형물이 있었다. 교정은 평범해 보이기도.. 얼핏 예전에 농구팀이 대회에 나온 것을 본 기억이 나는 것 같다. 회색 벽돌의 스피어 홀과 함께 적벽돌 건물인 윈스브로 홀이 인상적인데 들장미 소녀 캔디 같은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다.
광주 양림동 회색 벽돌 건물들
전주의 한옥마을 만큼은 아니지만 광주의 양림동도 요즈음에는 매우 유명해지고 젠트리피케이션이 많이 진행되어 트랜디한 장소가 된 것 같다. 블로그에서 양림동을 검색하면 맛집과 까페 정보가 가득 나온다. 양림동은 개화기에 선교사 들이 많이 정착한 곳이라 오래된 서양식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건물은 오웬 기념관이라는 곳인데 선교사 오웬이 세운 교회 건물이었고 당시에 변변한 콘서트홀이 없어 당시에는 중요한 공연들을 이곳에서 진행했다고 한다. 옆에 있는 교회는 적벽돌 건물이지만 이 건물이 지어질 때만해도 적벽돌을 굽는 가마가 잘 보급되지 않았고 주로 청나라에서 건너온 건축가들이 서양식 건물을 지어 중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회색 벽돌 건물이 많았다고 한다. 확실히 옆에 있는 적벽돌 건물에 비해 오웬
비행기 타고 김포공항에서 광주로
2014년 가을 5년만에 광주를 찾았다. 이번에는 비행기를 타고 갔다.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고 광주에 갔다. 광주는 기차는 불편하지만 국내선은 편하다는 평이 많다. 공항이 시내에 아주 가까이 있어서인데 게다가 지하철까지 생겨 더더욱 편리한 것 같았다. 국내선 비행기는 어디나 비슷해서 제주도를 가는 것이나 광주를 가는 것이나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광주가 비행시간이 조금 짧은 정도? 음료는 커피를 부탁해서 마셨다. 이 때는 카페 베네의 커피를 제공했던 것 같다. 커피는 로스팅을 한 지 얼마나 되었느냐가 중요해서 우리나라에서 로스팅하면 배타고 건너온 놈보다 맛날 것이라 믿었으나 카페베네는 왜 이럴까 했다. 1시간도 안 걸려서 광주 공항에 도착했다. 광주 공항에서는 지하철을 이용해 시내로 갈

보수동 책방 골목
이제는 서울에서는 자취를 감취어가는 헌책방이 부산에는 있었다. 그것도 한 곳에 많이. 일본 동경의 칸다처럼. 관광객에게는 어린왕자 벽화 언덕이 더 인기 있을 지 모르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