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동 회색 벽돌 건물들
By 한국에서 보낸 편지 | 2020년 6월 2일 |
전주의 한옥마을 만큼은 아니지만 광주의 양림동도 요즈음에는 매우 유명해지고 젠트리피케이션이 많이 진행되어 트랜디한 장소가 된 것 같다. 블로그에서 양림동을 검색하면 맛집과 까페 정보가 가득 나온다. 양림동은 개화기에 선교사 들이 많이 정착한 곳이라 오래된 서양식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건물은 오웬 기념관이라는 곳인데 선교사 오웬이 세운 교회 건물이었고 당시에 변변한 콘서트홀이 없어 당시에는 중요한 공연들을 이곳에서 진행했다고 한다. 옆에 있는 교회는 적벽돌 건물이지만 이 건물이 지어질 때만해도 적벽돌을 굽는 가마가 잘 보급되지 않았고 주로 청나라에서 건너온 건축가들이 서양식 건물을 지어 중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회색 벽돌 건물이 많았다고 한다. 확실히 옆에 있는 적벽돌 건물에 비해 오웬
2015 K리그 클래식 1R 인천 v 광주 직관 후기
By T.N.Iくんの遊びバ | 2015년 3월 10일 |
![2015 K리그 클래식 1R 인천 v 광주 직관 후기](https://img.zoomtrend.com/2015/03/10/f0007892_54fee5124d052.jpg)
2015년 새해가 밝고 3월 드디어 학수고대하던 K리그 클래식 개막일이 왔다. 3월 7일이었던 이 날, 인천이 2시 킥오프로 가장 먼저 개막식의 시작을 연다. 경기장을 가던 도중 근처에 사진과 같이 큼지막한 홈 경기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본인은 4월에 일본에 가기 때문에 이번 달 22일 끝으로 인천에서 응원할 수 없게 되어 아쉽기만 하다. 경기장에 도착한 시간은 12시즈음이었는데, 개막식의 다양한 이벤트 덕택인지 북측광장은 일찍이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본인 또한 가장 기다렸던 사인회가 있었던지라 나머지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경기장에 들어가 2005개 한정인 머플러를 받고 12시 50분 예정인 사인회를 위해 일찍이 E석 팬라운지로 가 줄을 섰다. 12시
26년 - 끝나지 않은 아픔
By 미르누리의 문화 발전소 | 2012년 12월 3일 |
![26년 - 끝나지 않은 아픔](https://img.zoomtrend.com/2012/12/03/b0052638_50bb4c055410b.jpg)
강풀 원작의 26년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개봉하였습니다. 야근을 마치고 집에 갈까 했지만 그냥갈수없다는 생각에 발길을 극장으로 향했고 보고나서는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금요일 저녁 11시 25분이라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안은 가득 했으며 저와 비슷한 또래는 물론 젊은 학생부터 나이드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함께해서 이영화에 대한 인기가 뜨거움을 알수 있었습니다. 26년은 현실을 반영한 모습과 픽션을 가미한 두가지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의 20대는 알런지 사실 30대인저도 그렇게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 5.18 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말이죠. 이번에도 원작은 보지 못하고 영화부터 보게되었습니다.원작을 보신분들은 어떤 느낌이실지 궁금하면서도 원작을 보지 못하신 분
광주의 방랑자
By 남두비겁성의 빠바박동산 | 2015년 9월 29일 |
![광주의 방랑자](https://img.zoomtrend.com/2015/09/29/f0080272_560a84ef9c49b.jpg)
헤에. 야외 스크린이 다 있네...하고 멍하니 보다가 길을 나선지 5분. 빠르게도 길을 잃었습니다. (...) 그래...전에 와본적은 있긴 했지만 당시엔 비가 진짜 억수같이 와서 물귀신꼴이 된 채로 왔었고... 주변이 어떤지 관찰할 여유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무지 낯설군요. 보자, 전에는 상무지구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멀리도 걸었다!!!! (...) 이번에 또 그럴 순 없고, 우선 배고파요. 기절하겠어요. 그래. 전라도니까 근처에 맛집이 있겠지! ...... 아이예에에에에에에에!? 난데!? 난데 갈릭!? 이런 데까지 별로 안 좋은 추억이 있는 체인이 있다니...슬퍼... ...일단 뭐든 먹긴 먹어야겠는데. 여기 근처에 마땅한 거 없을까요...꼬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