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다르의 끝나지 않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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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R] "바다의 종", 그리고 프로도의 후일담

[LOTR] "바다의 종", 그리고 프로도의 후일담

은 원작을 제외한다면, 거의 유일하게 프로도가 반지전쟁 후 고향으로 귀환해 1년여 동안 겪었던 심리와 치유될 수 없는 고통을 은유적으로 담은 시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소설과 영화에서의 프로도의 샤이어에서의 만년을 되새기며 천천히 음미해보시길... -------------------------- * "The Sea-Bell". sea bells는 해안에서 자라는 겟메꽃을 뜻하기도 한다. ---------------------------------- 15. 바다의 종 바닷가를 걷고 있을 때 내게 다가왔어, 젖은 모래 위 빛나는 별처럼 바다 종 모양의 하얀 조가비, 내 젖은 손에서 떨고 있었지. 흔들리는

[Hobbit] 빌보의 만년과 황혼에 관한 이야기

[Hobbit] 빌보의 만년과 황혼에 관한 이야기

빌보는 에레보르 원정을 다녀온 뒤경매 위기에 처했던 골목쟁이집을되찾고 글을 쓰고 여행을 다니면서유유자적한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많은 재산으로 이웃들에게 인심도후하게 썼고, 친척 조카들에게 과분한선물도 안겨주곤 했었지요. 그리고 의지할 곳 없는 고아 프로도를입양해 후계자로 삼았습니다. 영화 전반부에 등장하는111번째 생일잔치 후 그는 마법반지를이용해 자취를 감추고 골목쟁이집을떠나게 됩니다. 그 과정은 다들 너무나 잘 알고 있는절대반지의 발견과 연결되어 있지요. 마침내 간달프의 충고(와 협박)에 반지에 대한 집착을 다스린 빌보는프로도에게 모든 걸 물려준

[LOTR] "마지막 배", 곤도르 해안의 비가

[LOTR] "마지막 배", 곤도르 해안의 비가

해양활동의 전통이 없는 호빗들이지만 의 몇몇 시들에서는, 제3시대 말, 가운데땅 서부 전역을 누볐던 몇몇 호빗 모험가들의 영향 때문인지 곤도르 서부와 남부의 해안 지방 전승과 노래가 수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샤이어 서쪽에 있던 린돈의 회색 항구 뿐만 아니라, 제3시대 말 이전, 좀 더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왕래가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시기에는 벨팔라스 만의 돌 암로스 항구 등에서도 가운데땅의 권태로움을 벗어나 서쪽으로 돌아가려는 엘다르 요정들의 출항을 목격할 수 있었다 전해지지요. 그런 이야기들 중 일부가 에 수록된 시, 입니다. ------------------------------------

[Hobbit] 에레보르 막장 교섭의 진상

[Hobbit] 에레보르 막장 교섭의 진상

정치나 사회 돌아가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는 종종 혀를 차고 어처구니없어 하곤 합니다. 그러면서 드는 한 가지 의문이란,왜 저렇게 똑똑하고 개별적으로만나면 인간미도 있고 박식하고경험도 많은 사람들이 집단으로뭉치면 황당무계한 행동을 벌이는걸까 하는 점이지요. 많은 이들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면서 대체 왜아조그와 볼그의 오크 군단이 정말구름처럼 에레보르로 꾸역꾸역 오는상황에서 드워프와 엘프, 인간들이바보짓을 하는 걸까 하면서 마구짜증이 차올랐을 것입니다. ※ 하지만 영화 바깥에서는 그런에레보르 주변 상황이 한눈에 딱보이지만 영화 안에서는 그렇지는않지요 ※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자신이보고 싶어 하

[Hobbit] "페리 더 윙클"이 늙은 트롤을 만난 이야기

[Hobbit] "페리 더 윙클"이 늙은 트롤을 만난 이야기

이번 이야기는 아마 톨킨의 작품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착한' 트롤이 등장하는 일화일 것입니다. * 가운데땅 트롤의 인상 중 그나마 코믹한 일화이지만 막상 여행객의 입장에서라면 산채로 잡아먹히는 끔찍한 위기상황이었을 장면. 에 수록된 시와 노래 중에 포함된 내용인데, 아마 이 트롤의 이야기는 가운데땅 역사와는 괴리된 일화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트롤은 원래 사우론의 주군 모르고스가 발라 야반나의 나무목자 엔트를 보고 질투심에 차 그의 권능으로 만들어낸 불완전한 거인이었으니까요. 창조주의 의도가 악의와 질투에서 기인한 것이므로 트롤 역시 사악하고 결함투성이의 피조물이었을 뿐입니다. 아마도 이 트롤은, 종족 고유의 특질보단 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