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다르의 끝나지 않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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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R] 모리아의 파수꾼, “크라켄”

[LOTR] 모리아의 파수꾼, “크라켄”

는 3부작중에서도 판타지 모험물의 전형적인모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모리아 통과 부분은 다양한크리쳐와 배경 풍경으로 돋보이는부분이지요. 영화에서는 특별히 정체가 밝혀지진않았으나 그중 인상적인 존재로모리아의 서문 입구에서 원정대(특히 프로도)를 습격했던 호수 속괴물이 있었습니다. --------------------------- 크라켄 Kraken 에 의하면화염채찍을 휘두르는 발로그가난쟁이 왕국 모리아의 어두운지하에서 풀려났을 때 그 거대한산맥 밑 검은 못으로부터 또 하나의거대한 존재가 나타났다고 한다.

[LOTR] 샘와이즈 감지의 캠핑푸드 이야기

[LOTR] 샘와이즈 감지의 캠핑푸드 이야기

샘와이즈 감지는 저자인 톨킨이 지옥같은 1차 세계대전에 장교로 참전했을 때 자신의 충실한 당번병을 모델로 창조했다고 전해집니다. 굳이 특정한 개인을 모델로 삼지 않더라도, 톨킨은 인터뷰나 서신 등에서 군대 시절 자기 직분에 투철한 하사관(부사관)의 이상적인 모습을 샘와이즈에 투영했다고 증명한 바 있지요. 샤이어의 호빗들은 작가 톨킨이 이상적으로 본 영국인의 모습인 셈이고, 호빗 of 호빗이라 할만한 샘와이즈 감지는 엄격한 신분사회인 영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집사 혹은 보좌역으로 창조된 인물이지요. 은근히 살펴보면 샘와이즈는 만능입니다. 신병이나 초급장교들이 산전수전 다 겪은 척척박사 행보관이나 고참병장을 보면서 느끼는 그런 기분을 톨킨은 자신의 성실한

[LOTR] “누른”의 노예들에 대하여

[LOTR] “누른”의 노예들에 대하여

톨킨의 저작들은 판타지 문학의고전이라고 하지만, 그 판타지들은고유의 세계관과 논리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정교한 구조 안에서개연성이 맞아떨어지게 형성되어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사우론이 절대반지를끼고 기를 모으면 갑자기 오르크대군이 클론 복제하듯이 우수수나오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치밀한 계략과 자원의 투자를 통해오랜 기간 양성한 거대한 대군과그를 뒷받침하는 여러 술책과 외교,그리고 막대한 자원이 사우론의숙원을 이루기 위해 수천년 간동원되었습니다. 그런 그의 가장 핵심 기반은바로 암흑의 왕국 모르도르였고,우리가 영화에서 본 황량하고아무짝에도 쓸모 없어 보이는황무지만이 모르도르의 전부는아니였던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 시각적으로 묘사된모

[Hobbit] 가운데땅의 물귀신, “뮤립” 이야기

[Hobbit] 가운데땅의 물귀신, “뮤립” 이야기

호빗 사회에서 전해내려오는 민담과전승, 그리고 후대의 창작들을 수집한 에 수록된 시들 중에서 “뮤립”(혹은 “뮬립”)이라는괴이한 존재들을 묘사한 시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시들에 비해 이 단촐한 시는특별한 주석이나 해설이 첨부되어있지는 않습니다만 내용만으로도충분히 설명되는 정경을 묘사하고있습니다. ------------------------------- 9. 뮤립 뮤립들이 사는 그늘은잉크처럼 시커멓고 축축한 곳,끈적끈적한 늪으로 가라앉듯천천히 고요하게 벨이 울리지. 감히 그 문을 두드리는 자는늪으로 가라앉지,흉악한 괴물들이 이빨을 드러내 웃고시끄러운 물줄기가 쏟아지는 사이에. 썩어

[LOTR] "죽음늪"의 유령들, 톨킨의 트라우마

[LOTR] "죽음늪"의 유령들, 톨킨의 트라우마

반지원정대의 해체 이후 프로도와 샘 일행이 처음으로 맞닥뜨린 난관은 모르도르로 가는 길목의 거대한 죽음늪이었습니다. 원작과 영화에서는 그 직전에 그들 일행을 추적하다 사로잡힌 스메아골 골룸을 길잡이로 활용해 죽음늪을 횡단하는 여정이 펼쳐지지요. * 골룸은 잃어버린 반지를 되찾기 위해 가운데땅 전역을 뒤지던 중 모르도르에도 잠입했던 적이 있고, 죽음늪 횡단 노하우는 그 당시에 터득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골룸은 여러 통로를 개척하던 중 키리스 웅골의 어두운 계곡에서 여왕거미 쉴롭과 관계를 맺기도 했지요 * 죽음늪은 그 흉물스런 모습으로도 기억에 오래오래 각인될 만하지만, 그 역사와 배경을 되짚어보면 여러모로 생각해볼 꺼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