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ape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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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posts이웃사람(2012)
강풀 원작을 재미있게 봤다고 그녀의 눈이 초롱초롱 기대하는데 차마 평이 안좋다고 할 순 없었습니다. 기대는 항상 실망을 동반하는 법이지요. 이번엔 대구스타디움에 또 소환당해버려서 고고싱 ㅠ ㅅ ㅜ 강풀의 원작을 보진 않았지만 강풀의 작품을 몇번 봤던 느낌을 종합해서 유추한다면 대충 영화의 흐름이 예상되었고, 어느정도는 들어맞았습니다만... 이 영화는 뭐랄까 이상한 식재료를 손질하여 만든 짬뽕의 느낌. 국물은 육수없는 맹물로 끓인듯한 느낌. 연기에 대한 사족을 붙일 필요없는 배우들의 열연도 있지만 내용의 전개속에서 등장하는 케릭터들의 개입이 너무나 웃음을 자아내서 이것이 스릴러인지 개그인지 다큐인지 구별이 안되더군요. 게다가 원작을 알고있는 그녀의 경험을 빌리자면 뻔히 보이는 전개과정에서 수
공모자들(2012)
원래 오후에 이웃사람을 볼려고 했는데 그녀가 나의 퇴근시간에도 잠을 안자서 이참에 "잠 안자고 우리 조조볼까?"라는 이야기에 보게된 공모자들. 그런데 그녀는 내용을 알고 있었는데 그로테스크한 장면은 예상치 못한듯. 영화의 소재는 도시전설로도 많이 있는 해외여행중에 발생하는 불법납치와 장기매매(인신매매)입니다. 흔한 레퍼토리인 신혼부부의 여행 도중 남편의 부재가 부인의 실종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이야기틀을 영화에서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물론 도시전설로 남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사례들도 더러 나오고 있고 중국의 인신매매 실태에 대한 보고들도 꽤 많은 편이라서 영화에 대한 신빙성은 충분합니다. 조금 충격적인 소재일수도 있지만 엄연히 실존하는 이야기 '일수도' 라는 점이 영화의 재미를 더합니다. 인신매
야구잡담
1.푸른피의 에이스 배영수가 가지고 있던 아홉수를 모두 깨드렸습니다. 통산99승,999삼진 그리고 시즌9승. 특히 통산 100승 달성과 2005년 이후로 첫 두자리 승수가 개인적으로 심금을 울렸습니다. 인대가 너덜너덜한게 아니라 없다시피하여 수술진을 경악케하였고 재활한 다음 선발투수로 복귀하여 탐탁치 않은 경기내용등으로 선수생활이 하향세를 걷는가 싶었는데 2012년 들어서 예전 모습을 되찾은 느낌이 들기 시작하였고 기여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통산100승의 의미도 KBO의 선발투수에게는 현재까지는 엄청난 기록입니다. 얼마전에 은퇴한 이대진선수 또한 09년에 100승을 기록했는데 그를 포함한 100승 투수는 손가락을 꼽을수 있을 정도입니다. 100승투수가 응원팀에서 그것도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시절에
토탈 리콜(2012)
이번 영화는 대구에서도 상당히 외지에 속하는 대구 스타디움 CGV를 이용했습니다. 좌석과 스크린자체는 대구CGV(영플라자)보다 넓은 편이지만 접근성에서 상당히 에러 및 매표소와 스낵코너가 일체형이라 정신없는 곳이더군요. 여튼 지은지 얼마안되서 깔금한 곳이니 한번쯤 데이트 코스로 가보시길 원작이 90년에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샤론 스톤이 나왔던 영화가 아니라 소설이라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흥보 및 인식에서는 예전 영화 리메이크 정도라서 상당히 아쉬웠다. 물론 본인도 원작을 접하지는 않았지만 리메이크가 아닌 원래의 영화를 본적은 있었기에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무척이나 컸다. 예전의 주연으로 나왔던 주지사 터미네이터 형이 아닌 콜린 파렐이라는 점 또한 본인에게 매우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이다. 예전의 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
조선판 케이퍼무비라 칭할수 있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그녀와 CGV에서 관람했습니다. 케이퍼 무비의 전형적인 룰을 지키면서도 조선이라는 특수한 배경무대를 가지고 판을 잘짠 느낌이다. 그렇지만 결정적인 소재들은 마냥 조선이라는 무대가 아니어도 충분히 치환이 가능한 소재이기에 참신하다는 느낌은 덜했지만 충분히 매력을 느끼는 수준. 영화 자체의 시각적인 효과는 대부분 CG이지만 메이킹필름을 살펴본 이라면 이 영화의 탄생 과정에서 리얼 추구한 모습에 감탄할 수 있었겠지만 영화 자체에서는 큰 빛을 못낸 느낌. 리얼리티를 위해서 실제 얼음과 실제 스테프의 작업으로 만들어진 땅굴이 스크린에선 밋밋했다. 내용 자체는 산으로가고 바다로가고 픽션으로 향하는 상태라 뭐라고 표현할 거리도 없었지만 그저 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