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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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르 함께 떠나는 총천연색 발리여행 육번째
부상자가 속출하여 어쩔 수 없이 주어진 시간이긴 하지만 뭔가 모르게 왠지 느낌상 어쩐지 이상하게 공짜로 주어진 것 같은 이 이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처음엔 빡세게 최선을 다해서 보람차게 보내야겠다! 다짐을 하고 각종 레포츠와 체험관광이 담긴 수개의 팜플렛을 정독하며 말을 탈까 레프팅을 할까 이십삼분을 고심하다가 그래도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나른하고 느긋하게 느리게 하늘을 보며 시간을 흘려 보내자는 마음으로 평온히 보내고자 마음을 먹자마자..식욕이 폭발했다. 아주 새삼스럽게 시렁언니와 나만. 한국에선 여성팀(시렁언니와 나)와 별반 다르지 않게 식욕이 하늘을 찌를 기세이던 제이제이오빠는 유독 발리 현지음식에 약한 모습을 보여 본의아니게 발리쭈구리로 등극하였다. 나중에는 얼굴이 엄청 갸름해지고

우르르 함께 떠나는 총천연색 발리여행 오번째
그렇게 기동력이 현저히 떨어진 우리는 허망히 시간을 보내버리고 안그래도 짧은 여행이 더 아쉽게 다가와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고 진중하게 긴시간 난상토의 한 결과, 2박3일을 더 있기로 전격합의! 하였다. 한국의 항공사에 전화하여 비행기를 늦추고, 호텔 예약도 끝내자 마자, 그 전까지는 걱정 반 아쉬움 반에 바싹 목말라있던 감정들이 갑자기 총천연색으로 생기가 돌기 시작하며 바로 이 다음에 무엇을 해야할지가 무엇보다 확실하게 반짝였다. 석양이 기다리고 있는 바다로 달려가 감정을 마구 표출하였다. 나중에는 너무 표출해서 다리가 아프고 얼굴이 얼얼했다.

우르르 함께 떠나는 총천연색 발리여행 네번째
오늘의 날씨는 어제보다 좋았고 기분좋게 매우 발리다운 곳으로 숙소도 옮겼다. 그렇게 총천연색 발리여행의 마무리를 향해 아주 원만히 순항하던 우리는 핵심멤버의 부상이라는 생각지도 못했던 큰벽에 부딪혀 병원에 가고 마는데..

우르르 함께 떠나는 총천연색 발리여행 세번째
오늘도 역시 날씨가 맑고 맑았다. 발리는 11월부터 3월까지 우기라더니 이건 인간적으로 정말 너무하다..싶을 정도의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소멸시킬듯 한 밝기의 햇살에 정신줄을 놓은 우리들은 발리의 하늘을 닮은 색의 팔찌 네개를 구입하여 팔목에 휘감았다. 이 나이에 우정팔찌를 구입했다는 얘기다. 김실장에게 상의없이 구입 후 팔찌를 훅 던져주자 '야, 고맙다!' 그러길래 '공금으로 산거야' 했을때 순간적으로 나를 죽일듯이 노려보던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순수한 마음으로 우정 좀 돈독히 하려다 요단강 건널뻔 했다. 어쨋거나 흐려진 판단력은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우리를 우붓으로 향하게 했고 꾸따의 먼지바람과 공사소리, 자동차 오토바이 경적소리에 익숙해져있다가 우붓의 평화로운

우르르 함께 떠나는 총천연색 발리여행 두번째
그렇게 새벽을 하얗게 불태우고 어떻게 잤는지 기억도 안나는 상태에서 아침이 밝았고 드디어 총천연색 발리가 나타났다.커피 마시는데 어떤 멋쟁이 할아버지가 사진을 찍어준다더니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다섯장 넘는 사진을 찍어주셨다. 심지어 우리에게 너는 어떻게 해라, 너는 저째라 이런 주문도 디테일하게 해주어 조심스레 로베르시 같은 작가가 아닐까 상상해 보았다. 그랬으면 참 좋겠네. 어쨋든 날씨가 너무 좋아 바닷가를 향해 걷고 또 걷다 보니 만세가 절로 나오는 아름답고 부드러운 하늘과 바다가 눈앞에 나타났다. 마치 거짓말처럼 바다가 보이는 노천음식점에서 어제보다 심해진 깔깔깔시간을 보내다 그림자가 본격적으로 길어지기 시작해자 발리를 온 팔할의 이유인 석양을 보기위해 해변으로 향했다. 낮과는 비교도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