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함께 떠나는 총천연색 발리여행 세번째
By rammoa | 2013년 2월 6일 |
![우르르 함께 떠나는 총천연색 발리여행 세번째](https://img.zoomtrend.com/2013/02/06/f0013550_5111ae88819b8.jpg)
오늘도 역시 날씨가 맑고 맑았다. 발리는 11월부터 3월까지 우기라더니 이건 인간적으로 정말 너무하다..싶을 정도의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소멸시킬듯 한 밝기의 햇살에 정신줄을 놓은 우리들은 발리의 하늘을 닮은 색의 팔찌 네개를 구입하여 팔목에 휘감았다. 이 나이에 우정팔찌를 구입했다는 얘기다. 김실장에게 상의없이 구입 후 팔찌를 훅 던져주자 '야, 고맙다!' 그러길래 '공금으로 산거야' 했을때 순간적으로 나를 죽일듯이 노려보던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순수한 마음으로 우정 좀 돈독히 하려다 요단강 건널뻔 했다. 어쨋거나 흐려진 판단력은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우리를 우붓으로 향하게 했고 꾸따의 먼지바람과 공사소리, 자동차 오토바이 경적소리에 익숙해져있다가 우붓의 평화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