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함께 떠나는 총천연색 발리여행 육번째](https://img.zoomtrend.com/2013/02/13/f0013550_511b3098f2772.jpg)
부상자가 속출하여 어쩔 수 없이 주어진 시간이긴 하지만 뭔가 모르게 왠지 느낌상 어쩐지 이상하게 공짜로 주어진 것 같은 이 이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처음엔 빡세게 최선을 다해서 보람차게 보내야겠다! 다짐을 하고 각종 레포츠와 체험관광이 담긴 수개의 팜플렛을 정독하며 말을 탈까 레프팅을 할까 이십삼분을 고심하다가 그래도 역시 초심을 잃지 않고 나른하고 느긋하게 느리게 하늘을 보며 시간을 흘려 보내자는 마음으로 평온히 보내고자 마음을 먹자마자..식욕이 폭발했다. 아주 새삼스럽게 시렁언니와 나만. 한국에선 여성팀(시렁언니와 나)와 별반 다르지 않게 식욕이 하늘을 찌를 기세이던 제이제이오빠는 유독 발리 현지음식에 약한 모습을 보여 본의아니게 발리쭈구리로 등극하였다. 나중에는 얼굴이 엄청 갸름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