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레슬링관련 읽을거리 및 피규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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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1)-김일의 박치기에 눈에서 불이 번쩍

김일(1)-김일의 박치기에 눈에서 불이 번쩍

김일의 박치기는 효과만점이다. 김일의 박치기가 안 아파 보인다고 하는건 정말 큰 착각이다. 김일한테서 박치기를 딱 맞으면, 띵~하면서 순간적으로 발끝에서부터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에, 눈에선 불이 번쩍이는 듯 했다. 그 시점에서 이미 몸을 움직일 수가 없게 된다. 내가 역도산 선생으로부터 프로레슬링 입문을 허락받고 아카사카에 있던 합숙소에 들어갔을 때, 김일은 합숙소 반장을 하고 있었다. 내가 쿠마씨와 둘이서 놀러나가서 아사쿠사에서 쿠모씨가 사고를 당했을 때 김일에게 여러가지로 누를 끼치고 말았다. 사고 다음 날, 내가 가해자와 이야기를 하러 가려고 하는데 합숙소 청소를 하고 있던 김일이 나를 불러서 "확실히 이야기 하고 와. 스승님(역도산)이 알게되면 큰일날테니까" 라며 조언해 줬던 적이 있다.

번역 연재 알림~

번역 연재 알림~

이곳으로 오시면 더 많은 얘기와 자료가 있습니다. 1963년 스모계를 떠나 니혼프로레스 입단. 5월9일 마시오 코마와의 대결로 데뷔. 1967년 오오쿠마 모토시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테네시주, 죠지아주 태그 챔피언 획득. 오오쿠마가 향수병으로 고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쿵후 리'등의 닉네임으로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싱글플레이어로서 활약. 다른 사람과 같은 것을 하는 것은 싫다며 오로지 악역살법에 전념하여 존재감을 발휘. 밀 마스카라스를 누르고 꿈에 그리던 아메리카스 챔피언에 등극하는 실적을 올린다. 미국에서의 타이틀 획득수만 비교하면 자이언트 바바, 안토니오 이노키를 훨씬 웃돈다. 1973년 전일본프로레스로 이적. 1974년 1월에 다시 믹구으로 건너가 테리펑크로부터 웨스턴 선수권을 획득

[프로레스로 산다] 16. 플란다스의 개

16. 플란다스의 개 (앞장에 이어서) 그렇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일본에는 일본독자적인 스타일이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프로레슬링의 스타일이란 세계각국 모두 다르다. 예를들면, 미국에서는 몸집이 크면 클 수록 뛰어난 레슬러로서 평가받는다. 일본에서는 악역 취급을 받았지만 앙드레 더 자이언트는 미국에서는 절대적인 선역이었다. 한편으로 일본인은 원래부터 체격적으로 작기 때문인지 몸집이 작은 사람이 기술을 구사하여 몸집이 큰 사람을 쓰러트린다는 식의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라는 사상을 좋아한다. 이러한 부분은, 멕시코의 루챠리브레와 구조가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멕시코도 예전에는 미국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는데, 역시 멕시코도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고 하는 발상을 가지고 있다. 역사적 관점에서

[프로레슬로 산다] 15. 육체표현

15. 육체표현 "프로레슬링이란 무엇입니까?" 사람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중의 하나이다. 뭐, 정말 자주 듣는다. 그런데 프로레슬링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내 나름의 대답을 해보자면, '프로레슬링이란 엔터테인먼트이다' 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그저 평범한 엔터테인먼트라는 것은 아니다. '우수한 엔터테인먼트' 아니,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들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엔터테인먼트다' 라는 것이 나의 프로레슬링 정의 이다. 그 이유는 몇 가지 있다. 우선, 그다지 '대사가 필요없다'는 점. 프로레슬링은 '육체로 표현하는' 것이니까. 그리고 연극무대와는 다르게 언제나 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아니 '항상 같은 것을 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말하는게 맞겠다. 같은 대전카드라도 매번 다른 전개로 자연스럽

프로레슬러들의 에피소드 모음 -2

우에다 우마노스케 어느 늦은밤, 숨어있던 중학생에게 도촬당하는 일이 발생. 눈치챈 우에다는 "얌마!" 하고 혼냈지만 곧바로 소년의 집에 "아드님 댁에 잘 돌려보내겠습니다" 라고 전화를 걸고, "사진을 찍고싶으면 말야, 먼저 상대에게 부탁을 해야하는거야" 라며 상냥하게 훈계하고, 그 자리에서 사인을 해주고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안토니오 이노키 어느 날, 후루타치 이치로(54년생 일본 아나운서)에게 1만엔을 빌렸는데 그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렸다. 당시 젊었던 후루타치에게 있어서 1만엔은 큰 돈이었겠지만, 돈을 빌려간 상대는 대스타라서 좀 처럼 말도 못 꺼내고 곤란해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이노키는 불현듯 그 사실을 기억해내고는 "이야~미안 미안" 하며 30배로 돌려줬다. 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