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동네 최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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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posts2016 시즌 각팀 단상 - 한화
김성근의 야구에 사람들이 빠지는 이유, 카타르시스.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난 지금입니다!" 할 때,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의 전쟁물에서 포탄 사이로 돌격을 할 때 그런 상황 속에서 보았던 처절함, 그로 인한 비장감 속에 피어나는 미학을 현실에서 볼 수 있다. 김성근 감독이 올라와 권혁의 뺨 한 번 쓰다듬고 내려왔던 그 장면은 김성근의 야구가 가장 극적으로 연출된 순간이었다.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이전과는 또 달리 마리한화라고 부르면서 팬들이 열광하였던 이유도 이러한 장치 속에 팬들이 감동을 느끼고 그 분위기에 감정적으로 동화 되어 그 비장한 스토리 속에 자신을 투영하기 때문이다. 팬들보다 현장의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의 크기는 더욱더 클 터. 선수들이 김성근 감독에 대해 존경한다고 한다던가,
준플옵 단상
넥센은 올 시즌 차포상마까지 떼고 경기를 했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을 잃었으나 나머지 팀원들의 고른 활약과 코치진의 전략하에 정규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말인 즉슨, 전력 내 최고 선수들이 최고의 집중력을 가지고 치밀한 전력 분석 하에 치루는 단기전에선 힘이 밀릴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 넥센은 그냥 힘에서 좀 더 약했다. 맥그레거가 1선발이었던 이유는 3선발 체제로 4차전 내에 승부를 보기 위함. 벤헤켄을 당겨쓰기는 무리라고 판단하고 멕그레거를 3일 휴식 후 등판으로 당겨쓰고, 벤헤켄을 플옵 1차전에 내세울 수 있는 시나리오가 최상. 그러나 1차전부터 이 계획이 꼬였다고 봐야겠다. 그래도 신재영, 박주현, 김상수, 이보근, 오주원, 김세현 등 새롭게 재편된 넥센
커동님이 케이티 행 확정
2군 육성안에 대해 그룹 고위인사가 약속을 해 준 후에 수락했다고. 케이티 향보는 육성에 좀 더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조범현 감독 하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바탕으로 시즌을 버틸 수는 있어보이니 육성에 전념한다면 어느정도 성과는 나지 않을까 함. 그나저나 김진욱 감독 케이티행에 가장 아쉬워야 하루사람들은 한화 팬이 아닐까 함. 이미 김경문이 박살내고 나간 팀을 1년만에 재건하기도 했었는데. 물론 김성근이 훑고 지나간 한화가 좀 더 난이도 있어 보이나, 1군만 따지면 2011 두산보다 전력이 괜찮기도 하니 현재 투수들이 추스려서 쓸 수 있을 정도만 되면 어찌저찌 살려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