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자유로운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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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posts독특한 장르, 이승윤
저의 마음은 온통 이승윤이라는 한 때 30호 가수에게 빼앗겨 버렸습니다. 싱어게인의 다크호스.1라운드, 2라운드에는 이무진보다 화제성이 적었는데 3라운드, 충격의 치티치티뱅뱅부터 완전 치고 나와서 유투브 조회수를 2위와 큰 차이로 1위로 계속 지키고 있습니다. 이 분의 매력 포인트는 한두가지가 아닌데 -어디로 튈 줄 모르는 무대 ->심사위원들이 궁금해 하는, 어떻게 할 지 전혀 모르겠다고 하는 언급을 매 번 할 정도로 기대와 다른 무대를 합니다. 톱 여성 댄스가수의 치티뱅, 글로벌 스타 BTS의 소우주 등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가사만 있다면 선곡에 전혀 거리낌이 없고 못하는 곡도 없어 보여요. 그리고 다 자신의 것으로 바꿔버립니다. -오랜 무명생활로 자작곡 데이터 베이스 완전 풍성
만국의 해외동포들이여 단결... 아니 영화를 보자- 미나리
제가 사는 곳에 개봉한 미국 영화 미나리를 보고 왔습니다. 호주 개봉 미나리 보고 왔t습니다.이민자들은 꼭 봐야겠더군요. 왜냐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도 빼놓지 않고 너무나 연관성이 있고 남의일 같지 않고 동병상련 등등 그 모든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영화 내용 자체는 너무 괴롭지도 신파적이지도 않고 기대 이상으로 정서가 아름다워서 흠칫 놀랬구요.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독립영화처럼 저예산 삘도 아니었어요. 코비드 때문에 거의 1년만에 극장가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관객이 꽤 있었습니다. 한인 가족도 있었고 인도쪽 중국 쪽 이민자들도 보였어요. 아이를 많이 데리고 왔는데 아이들에게 엄마가 자막 읽어주면서 영화 보여주는 게 좋아보였어요. 남자아이가 나올 때는 아이들도 집중. 온갖 한국적인
JTBC 싱어게인 - 30번 가수 편향 게시물
월요일 밤에 하는 싱어게인의 세미파이널을 앞두고 아무 얘기나 끄적거려 봅니다. 30번 가수는 작고 귀엽게 생겼습니다. 진짜 무명조에 속해있었죠.근데 1 라운드에서 박진영의 허니를 느끼(?)하고 카리스마 있게 불러서 참가자들의 찬탄을 자아냈고2라운드에서는, 11살 어리지만 동갑으로 보이는, 63번 가수와 신해철의 연극속으로를 그야말로 멋지게 듀엣해냈고JTBC가 그 둘을 다시 라이벌전으로 맞붙게 하는 3라운드 경연을 짜자 '이건 너무 속상하다, 심사위원을 패배자로 만들자'고 하며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대형 록페스티벌 메인 가수처럼 퍼폼했어요. 오디션 무대에서 말이죠. 저는 치티치티 뱅뱅 노래를 몰랐는데 자신감 뿜뿜하는 가사가 필요했다고 해서 그 가사를 들어보니'너의 말이 나는 그냥 웃긴다, 언제 나를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영화경험-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어제 장거리 운전을 하고 바닷가에 있는 호젓한 영화관에 가서 이 귀한 영화를 영접했습니다. 진기할 정도로 영화잡지에서 별점이 높더니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영화는 정말 드물게 보는 것 같아요.끝나고도 바로 일어나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아마도 여운을 느끼느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미장센도 그냥 지나가게 되지 않았고영화에 사용된 소리, 목탄이 캔버스에 스치는 소리, 모닥불이 타는 소리까지 귀기울이게 하더군요. 남성의 시선이 철저히 배제된 여성들의 시선은우리가 관습적으로 보아왔고 학습해 온 영화 문법에 의문을 던지게 하고 절제하는 아름다움이 영화 전체를 지배하면서별 설명없이도 여성들의 공동체와 서로 도움지적인 대화, 아름다움의 창조가쉴새없이 스크린에 펼쳐지더군요. 음악은 또
인문학적 항일투쟁-말모이
2019년 1월 29일 Top Ryde Event Cinema 강력 추천을 받고 저도 아이들과 보고 왔어요. Top Ryde의 이벤트 시네마에서.아이들 데리고 볼 수 있는, 폭력이 좀 덜한 (여전히 있긴 좀 있지만) 극적 구성이 있고그러면서도 실화라서 감동이 있는 한국영화 보기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말모이가 그런 영화더라구요. 무력으로 나서서 항일운동하는 것뿐 아니라이런 인문학적인 저항이 실재했다는 게 참으로 감동적이었어요.뭐 하나 과장이 없고 정말 저랬을 거라는 리얼리티가 손에 땀을 쥐게 하구요.마지막에 자막으로 실제 역사가 흐르고다큐화면이 나올 땐 눈물이 안 나올 수가 없더군요. 초등고학년과 하이스쿨 아이들 개학이라 바쁜 거 알지만 꼭 데려가 보여주세요.택시운전사 각본을 쓴 엄유나씨가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