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영화경험-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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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거리 운전을 하고 바닷가에 있는 호젓한 영화관에 가서 이 귀한 영화를 영접했습니다. 진기할 정도로 영화잡지에서 별점이 높더니어쩜, 이렇게 아름다운,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영화는 정말 드물게 보는 것 같아요.끝나고도 바로 일어나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아마도 여운을 느끼느라..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미장센도 그냥 지나가게 되지 않았고영화에 사용된 소리, 목탄이 캔버스에 스치는 소리, 모닥불이 타는 소리까지 귀기울이게 하더군요. 남성의 시선이 철저히 배제된 여성들의 시선은우리가 관습적으로 보아왔고 학습해 온 영화 문법에 의문을 던지게 하고 절제하는 아름다움이 영화 전체를 지배하면서별 설명없이도 여성들의 공동체와 서로 도움지적인 대화, 아름다움의 창조가쉴새없이 스크린에 펼쳐지더군요. 음악은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