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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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제목만 보고는 무슨 또 중2병스러운 작품이 나왔나 했지만꽤 작품이 좋다는 입소문이 돌아 보게 됐다.좋았다. - (이하 )의 미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학창시절의 계급과 이것이 사회 속으로 그대로 이어져 오는 구조,혹은 그 순간에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만 한다는 주제를 담은 이야기, 이런 것들이 의 가장 큰 미덕으로 여겨지고 있는 듯 하다. 이러한 부분에 동의하지 않는 바는 아니나,(이야기 구조로 보았을 땐 는 후반부에 조금은 설명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학창시절의 미묘한 시선들, 마음들을 포착해내는 연출이

사랑에 대한 모든 것
- 번역한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아 원제가 적힌 포스터를 첨부했다. -작년 을 기억하면서 이라는 제목으로 연상되는 달달한 멜로물의 워킹 타이틀 영화를 기대했다면 이 영화는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차라리 은 의 연작이라 할만하다.결국 이 다루고 있는 건 '시간'이다.실화의 주인공인 스티븐 호킹이 저술한 책도 '시간의 역사'이고, 그는 시간에 대한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스토리 구조는 워킹 타이틀 영화답게 고전적 플롯 구조를 잘 따라간다.다만 내용상 한 사람의 전기를 다루고 있어 스토리가 조금 산만한 느낌이 없잖
미생, 중요한 건 미시적 관점
-드라마 을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은 다른 나라에 수출되어도 독보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지 않을까.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에 다른 좋은 작품들도 많은데 유독 드라마 만 그런 생각이 든 걸까. -일단 직장 생활에 대해 이토록 디테일하고 진지하게, 그리고 사려 깊게 다가간 작품은 없다는 것. 하지만 우리가 평소 좋은 영화, 드라마, 만화, 소설 등등을 보면서 알 수 있듯어떤 소재에 대해 디테일하고 진지하게, 사려 깊게 다가간 작품은 많다. 그러니까, 의 포인트는 디테일, 진지, 사려깊다는 점 보다는 역시 '직장 생활'에 있다. - 을 보다가 그런 생각이 문득 든 적이 있다.저렇게 일하도록 만드는 이

미생
- 2012년 연재를 시작, 2013년에 연재를 마친 웹툰 이 TV드라마(이하 드라마)로 재탄생됐다. -아마도 드라마 을 제작하기 전 수많은 제작사와 기획자들은 어떻게 드라마 을 연출할 것인가, 무진 고민했을 것이다. 원작의 장점을 잃지 않으면서 드라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미덕을 충분히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특히 은 드라마화가 쉽지 않은 웹툰이다. -당연하게도, 원작과 드라마는 미묘한 차이를 가진다.드라마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시각화다.이 시각화라는 건 비단 웹툰 이미지의 영상화만을 뜻하는게 아니라,이야기의 시각화를 포함한다. (이게 더 중요하다) 웹툰에서는 비교적 일상적인 사건과 평범을 벗어나지

족구왕
- 주위에서 족구왕, 족구왕 해서 결국 보게 됐다.별로인데 주위에서 대세인 것 같아 호들갑 떤 거라면 마음껏 비판해주겠다 생각했으나나 역시 재밌게 봐버렸다. - 은 심플하고, 의외로 정교한 플롯을 가지고 있다.여러 상징적 캐릭터들이 초반 30분 안에 모두 등장해 얼기설기 엮이면서 마지막엔 신명나는 족구 한 판으로 전 캐릭터가 봉합된다.기가 막힐 정도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꽤 높은 상업적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전반적으로 일본식 개그 호흡(아는 사람만 아는)을 많이 차용하고 있고몇몇 장면은 주성치 영화의 영향을 받은 듯 보인다.의외로 가 중요한 레퍼런스였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대중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기엔 매니악한 요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