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夢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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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posts[한겨레 오피니언] '인사이드 아웃'이 못 뒤집은
0725 한겨레 오피니언 '인사이드 아웃'이 못 뒤집은문강형준 문화평론가 피트 닥터 감독의 애니메이션 은 제목 그대로 '안팎을 뒤집어' 보여준다. 여기서 뒤집히는 '안'은 인간의 뇌, 정확히는 뇌에 위치한 감정들이다. 영화는 라일리라는 11살 소녀의 삶과 그녀의 뇌 속에 있는 의인화된 감정들을 교차해서 보여준다. 골자는 라일리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감정들 간의 상호작용 혹은 권력투쟁으로, '기쁨'과 '슬픔'의 갈등이 대표적이다. 행복만이 제일이라고 믿는 기쁨은 슬픔을 통제하려고 애쓰고, 슬픔은 쉽게 감정을 변모시키는 자신의 능력을 뻗치며 거기서 벗어난다. 갈등 끝에 기쁨은 슬픔에 푹 젖으면 기쁨이 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노랑(기쁨)과 파랑(슬픔)이 손을 잡음으

아쉬움 가득한 러덜리스
올 여름의 첫,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음악 영화.감동 코드를 정통으로 다루고 있는데 왜 비긴어게인보다도 감동이 덜했을까.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토리와 음악 두 가지의 무게 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아니 다시 생각해보니(굉장히 의식의 흐름^^;) 이전의 대부분의 음악영화들은 말하려는 것 자체가 그렇게 깊다거나, 전달하는 이야기가 꽉꽉 차있다는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다.부담스럽지 않은 감정의 이야기들이기에 노래가 그것들을 어느 정도 대변해낼 수 있었고그렇기 때문에 노래에서 오는 감동이 더 컸던 거라고 생각한다. 반면 이 영화는 무거운 실화를 바탕으로 할 만큼 처음부터 그 사연에 초점이 가 있고더욱이 불리는 노래들 또한 스스로의 공감으로부터 내면화되고 있지도 않다.물론 노래들이 아버지와 아들의 소통 매개가 되어 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