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세고 강한 이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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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인 더스트 - 드럽게 재미없기는 한데...

힘세고 강한 이글루|2018년 12월 18일

영화 평론가와 관객들의 평가의 괴리는 새삼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 가장 끔찍한 예를 들자면 팀 버튼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되겠고, 가장 최근으로 치자면 원더우먼 되시겠다.원더우먼은 평론가 외에도 DC빠들이 하도 발광하고 나대서 명작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을텐데 속지 마라. 지금 얘기하는 로스트 인 더스트도 재미 없다고 소문난 작품이지만 원더우먼은 웬만하면 영화 첨부터 끝까지 다 보는 나도 골아 떨어질 정도로 지루하다. 특히 마지막의 가짐어서비임~! 엔딩은 헐리우드도 한국영화 만드는 놈들 만큼이나 끔찍한 병신들이 한둘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로스트 인 더스트는 재미는 둘째치고 영화는 참 잘 만들었기 때문에 같은 수준에 놓으면 진짜 똥침을 맞고 죽어도 할 말 없음. 하여튼 딱 20분만 봐도 아 머리 좋

히오스가 왜 시끄러운가 했더니만....

힘세고 강한 이글루|2018년 12월 17일

의외로 게임 흥행이란 걸 예측하긴 힘들다. 롤 처음 해봤을 때(아직 미국섭 시절) '아 이건 재밌다!' 고 느꼈지만 한섭 기습 발표 났을 때만 해도 지금 같은 본좌 포지션까지 올라갈 줄은 몰랐음. 배그는 정말 혜성처럼 나타났고, 배그 게 섯거라 하던 콜옵은 바둑이와 싸우면서 블리자드 런처가 흥행 보장과는 관련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 그래서 슷하2가 삼진을 당하고 똥3가 파울볼만 때리고 있을 때조차도 사람들은 믿었다.언젠가는 블리자드님이 홈런을 쳐 주실 거야... 블리자드니까... 히히 히히히 저 게임방은 폐업했다고 들었는데, 뭐 어차피 폐업하는 겜방은 많다. 요즘 세상에 겜방만 폐업하는 것도 아니고... 외국에서는 꽤 흥했던 걸까? 나는 이게 리그도 막 크게 벌어진다고 생각도 못 하

넷플릭스 얘기 몇 개

힘세고 강한 이글루|2018년 12월 17일

뻔한 내용일 것 같지만 의외로 괜찮다. 분명히 중간에 지루한 부분도 있고 무리수 전개도 많고 그래도 묘하게 계속 흥미를 끈다. 헉헉 빨리 다음편! 하는 전개가 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별로 안 질리는 느낌? 드라마라는 게 보다가말다가 하기 쉬운데 이거는 그냥 하루에 한 편 정도 가볍게 보기 좋음. 뭣보담도 시간여행이지만 너절하게 미래 파트를 연출한다든가 하는 거 없이 현재의 골칫거리에만 집중한다는 면이 맘에 든다. 마크 월버그가 나왔던 그 극장 영화 더블 타겟의 드라마 버전. 국내 개봉명이 개떡같았기 때문에 넷플릭스도 어쩔 수 없이 개떡같은 제목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나보다. 위의 시간여행자보다 더 허술하기도 하고, 중간중간 지루하기도 하고 늘어지기도 하고 마누라는 암덩이지만, 소파에 앉아서 폰

포트나이트 광고의 멍청함

힘세고 강한 이글루|2018년 12월 3일

어찌나 돈이 많길래 스타로드 씩이나 되는 트롤러(실상 얼마나 받는지는 나도 모름)를 데려오셨는지 모르겠지만 그야말로 옆사로 과녁에다 대고 쏘는 격 아무래도 '한남새끼들은 게임 못한다 그러면 존나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그건 대세 게임 얘기고 아무도 안 하는 게임 실력 빠진다고 도발해봐야 페이커더러 히오스 언랭이라고 까는 레스토랑스로 보일 뿐임

록키 핸섬 - 아주 틈만 났다 하면은 춤과 노래가...

힘세고 강한 이글루|2018년 11월 30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인도의 작은 항구. 온통 검정색 차림에 남루한 후드까지 푹 눌러썼지만 그 어마어마한 떡대를 감출 도리가 없는 우수에 찬 눈빛의 남자가 반찬으로 쓸 생선을 사고 있다. 그 와중에도 마치 플래시백 마냥 한 명의 미녀의 얼굴이 튀어나오고, 지금보다 더 말끔한 차림의 남자는 엄청나게 호화로운 집에서 미녀와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아니나 달러? 인도 특유의 간드러지다못해 째지는 듯한 가녀린 여성의 노래가 남자의 추억과 함께 흘러나온다. 친절하게 자막도 달아서! 원빈도 한 손가락으로 눌러 죽일 수 있을 것 같은 거구의 남자가 춤까지 추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다. 그야말로 이것이 아저씨 인도판이다!(희망편) 인 것이다. 전에도 언급했던 거 같은데, 한국 영화 중에서 최고를 꼽으라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