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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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우주 제일 꼴통 군단의 5인 6각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Guardians of the Galaxy (2014) 올해의 마지막 마블 영화. 아 이제 올해도 영화는 다 봤구나. 기존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특별한 접점이 없다길래 애초에 기대가 적었던만큼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게 감상했다. 여태 나왔던 모든 마블 영화들을 통틀어 스케일은 가장 크고 딱 그 만큼 밀도는 낮다. 무게감이 적어서 가볍게, 깊이 파고드는 대신 보는 순간만 딱 즐기고 잊을 수 있는 팝콘 무비의 정석이라 하겠다. 클리셰 모음집을 보는 듯 듬성듬성한 스토리의 빈틈은 캐릭터들의 매력과 마블식 개그가 충분히 메꿔준다. 떡칠된 CG 만큼이나 이야기는 공허하다. 다만 틈틈이 발견되는 좋은 요소들이 영화를 지탱한다. 토니 스타크와 사에바 료를 합쳐 놓

배트맨 V 슈퍼맨 코믹콘 티저 / 원더우먼 이미지 공개
갤 가돗,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일단. 어쨌거나 뚜껑 열어봐야 알겠지만. 참고. 앞서 공개된 배트맨과 배트모빌.http://metgabi.egloos.com/8995665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이스터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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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 (1999)
인생 최고의 한드. 그 좋아하는 사극들을 모두 제치고 부동의 원탑. 일제강점기, 혹은 조직깡패 창세기(?)를 주 시대적 배경으로 다룬 드라마 치고 유일하게 깡패에 대한 미화가 없는 드라마라는 점이 일단 좋다. 본작에선 거리의 독립군이니 상인 보호니 하는 개소리는 일절 없다. 김두한이든 쌍칼이든 그저 직업 없이 돌아다니며 여자 끼고 술이나 먹는 한량으로 묘사하고 있다. 주먹 세계의 의리같은 것을 부르짖긴 하지만 척 봐도 허세에 절은 말 뿐이라는 게 느껴진다. 심지어 김두한이도 친구 춘삼에 대한 의리보다는 자기 살 걱정을 먼저 하질 않던가. 김두한이나 시라소니 등의 유명한 깡패들의 싸움 장면에선 나름 간지나는 스턴트를 동원하긴 하지만 그야 그저 극적 재미를 위한 장치일 뿐. 드라만데 그 정도는 해

쉐임리스 Shameless (2011) 시즌1 - 4
극의 분위기가 극중 소재를 닮은 경우가 있다. 약쟁이가 많이 나오는 이 드라마는 약쟁이처럼 수치심도 없고, 양심도 없고, 희망도 없고, 정신도 없이 한 없이 폭주하며 끝도 없이 추락한다. 정말 딱 마약같은 드라마다. 보는 내가 다 정신이 피폐해지고 침울해지는 걸 느끼는데 끊을 수가 없다. 미성년자 형제들이 나란히 앉아 아빠 앞에서 맞담배를 피우고, 없으면 훔쳐서 충당한다는 GTA식 사고방식으로 겨우 겨우 구멍만 메꾸며 굴러가는 화이트 트래쉬 가정. 그 가운데서도 끈끈한 형제애와 삶에 대한 유쾌한 낙관을 쥐고 있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시궁창에도 어쨌든 꽃은 피는 것만 같아서, 찡하면서도 짠하다. 그러나 그마저 시즌이 거듭되며 빛을 바래고, 점점 바닥의 깊이를 잊을 정도로 한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