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씨의 녹색 얼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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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사우디] 최종평가전을 통해 보는 최근 국대 전술 단상

L씨의 녹색 얼음집|2015년 1월 4일

- 이영표 해설위원이 사우디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군. 사우디 리그에서 뛰었던게 역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중동 국가들이랑 붙게되면 항상 선수들 이름도 제대로 모른 채 보게 돼서 살짝 불만이었는데 소소하게 좋았다. - 중간에 "한 대열이 혼자서 라인을 내리면 앞에 공간에 생기고, 혼자서 라인을 올리면 뒤에 공간이 생긴다"는 말이 나왔다. 현대축구 트렌드를 요약하는 핵심발언인 것 같다. 한 선수 한 선수의 개인기량과 하나의 유닛으로써의 전체적인 움직임, 이 둘은 이제 더이상 축구 전략에서 상호배제적인 요소가 아니다. 1,2,3선이 유닛으로서의 통일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특정 선수들이 개인기량을 뽐낼 수 있는 밸런스가 잡히고, 그러한 선수들의 돌파구가 자주 있어야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10/18/2014] 맨시티 vs 토트넘

[10/18/2014] 맨시티 vs 토트넘

L씨의 녹색 얼음집|2014년 10월 18일

중앙지향 vs 측면지향 포체티노 감독 체제하에 토트넘은 중앙지향적인 팀으로 바뀌었고,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프레싱 좋아하는 포체티노 감독답게, 토트넘은 오늘 경기에서도 높은 방어행동을 기록했고, 이를 토대로 공격진 4인방(샤들리, 에릭센 라멜라, 솔다도)을 이용한 지공 카운터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이와 반대로 맨시티는 나바스와 밀너를 앞세워서 토트넘의 측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는데, 야야 투레가 없는 상태에서 수비력 좋은 토트넘 중원조합(카푸에-메이슨)을 피함과 동시에 풀백자원이 빈약한 토트넘의 상황도 노리는 페예그리니 감독의 전술적 선택이었을 거다. 과정 =/ 결과 경기내용과 결과가 굉장히 다른

최근 근황..의 탈을 쓴 장기간 잠수 만회글

최근 근황..의 탈을 쓴 장기간 잠수 만회글

L씨의 녹색 얼음집|2014년 8월 5일

1. 내 쉴곳은 도서실 컴퓨터 앞이리 직업..이라기엔 너무나도 거리가 멀지만, 나름 일이라고 소화하는데 꽤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습니다.뭐, 일 자체가 재미있어서 꽤나 즐겁게 7월을 보낸 것 같네요. 월드컵도 실컷 보고ㅎㅎ 2.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글을 쓰는데 많이 신중해집니다. 축구라는게 단순 스탯, 통계에 얼마나 눈속임당하기 쉬운 스포츠인지를 거듭 실감하고 있습니다. 특정 자료를 기반으로 막 써내려가다가 "잠깐" 하고 거기에 대해서 찾아보면 저보다 한층 깊게 동일 자료를 파고들며 그걸 반박하는 의견을 내놓은 글이 존재하네요. 물론 제한된 자료수로 지나치게 많은 변수를 고려하는 것도 위험한 짓이긴 합니다만, 저 자신의 통계학적 지식이 부족한 거를 알고 난 후로는 아무래도 제 글이

다음을 준비하자 - 에이스 없는 월드컵

다음을 준비하자 - 에이스 없는 월드컵

L씨의 녹색 얼음집|2014년 6월 27일

이번 월드컵, 참 웃긴다. 팀의 강약에 크게 상관없이, 경기마다 그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상황의 전후 경기력이 너무 다르다. 우리나라 알제리전 전반전과 비슷한 상황이 월드컵 경기들 통틀어서 자주 나오고 있다는 말이다. 어느쪽이든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좌르륵 무너지는걸 보면서 시원함과 허망함이 섞인듯한 복잡한 기분을 느낀다. 일단 16강에 올라간 나라들한테는 축하를, 탈락한 16팀한테는 "괜찮아 다음이 있잖아"를 날려보겠다. 이 멘트는 우리나라에게도 해당하는 일이고. 짤방 - 우루과이 vs 코스타리카, 조엘 캠벨 (백넘버 9) 골 장면 골키퍼가 공이 오는 방향을 눈치챌 때는 이미 늦은 상황. 맨유 vs 올림피아코스때 처음 눈에 띈 선순데, 슛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잘 잡더라. 하지

그렇게 빅매치는 갔습니다.

L씨의 녹색 얼음집|2014년 6월 16일

전반종료 3:0 페페 퇴장 잉글vs이탈리아에 버금갈걸로 예상한 박빙 매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