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있는 크릴새우님의 이글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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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시로바코 개봉기념 패미통 인터뷰

Q.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시로바코인데 이 작품을 만들고자 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우리 업계에서 평소에 일어나는 일들은 '드라마보다 드라마틱하겠지'라고 생각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망상벽 같은 것이 있는데요 '이 에피소드가 애니메이션이 되면 어떻게 될까?' '그게 실현된다면 어떤 드라마가 될까?'와 같은 망상을 젊을 때부터 반복해서 했습니다. Q.그 망상을 실현해보고 싶으셨군요. 내가 실제로 일하는 업계를 작품으로 만들면 사소설이나 다름없는 일인칭적인 작품이 되어서 조금 부끄러움을 느끼고 말았어요. 그 후 시간이 흘러 어느 정도 경험과 나이를 쌓아올린 지금이라면 객관적인 군상극으로 재미있게 그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간신히 애니메이션으로

22/7 7화의 연출

22/7 7화 해피☆제트☆코스터는 집단 식중독이라는 돌발적이고 익센트릭한 도입부로 시작해서 그야말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된 좋은 사례다. 주역은 홀로 식중독을 피해간 토다 쥰. 쓰러진 멤버의 땜빵으로 동분서주하게 되는 처지에 놓였음에도, 쥰은 굴하지않고 계속해서 무리난제를 소화해 나간다. 22/7의 멤버로서의 현재를 달리는 쥰이 남들 모르게 짊어진 과거, 그리고 주저없는 비비드한 연출. 7화의 또 하나의 주역은 바로 그 연출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 회상이 시작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역광에 기침을 하는 쥰과 너무나도 선명한 파랑 일색으로 물들은 하늘. 그림자색과 파랑이 자아내는 강렬한 하이콘트라스트. 쥰은 계속 그림자 속에 있다. 양지를 걷고 있어도 마음에

밑바닥 성우의 소감

성우를 그만뒀다. 저는 센스이 미치루라고 합니다. 나를 알고 있는 인간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 100명도 안 되겠지...아니 50명도 안 될지도. 성우가 되고자 결심하고 활동을 시작한 게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2013년, 데뷔한 것은 스무살인 2016년. 알고들 있습니까? 일본의 청년층이 꿈을 포기하는 평균연령은 24살. 이유 중 다수는 '내 재능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라고 한다. 이 사실을 안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였고, 갓 성우를 꿈꾸기 시작한 참이었다. '고작 24살에 포기하다니 아까워!' 당시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나는 이 평균연령을 뛰어넘겠어! 절대로 넘을거야! 계속하면 어떻게든 될 거야'당시는 젊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었다. 나는 지금 24살. 24살의 벽은

나는 결코 뉴타입을 지지하지 않는다

인류는 만나고, 잘못을 반복한다. 건담이 그린 정의 없는 세계. Q.전업 만화가가 되어 야스히코 씨가 작업한 만화는 고사기에 등장하는 신들이나 신화상의 인물을 생생하게 그린 나 청일전쟁이나 러일전쟁을 소재로 삼은 등 일본의 고대사와 근대사에 초점을 맞춘 작품군이다. 모든 작품이 동아시아의 융화를 목표로 하는 자와 패도를 제창하는 자의 대립구도가 담겨있는데, 이상주의의 좌절도 주제이다. 아무로 레이와 같은 연학함이나 모순을 안고 있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들이 교착하는 역사군상극으로서의 이야기는 건담과 마찬가지로 권성징악과는 거리가 멀다. 노몬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쇼와의 숨겨진 역사를 좇는 &l

인류는 만나고, 잘못을 반복한다. 건담이 그린 정의 없는 세계.

Q.사이타마 현내에 있는 어느 자택 겸 작업실을 방문하자, 서재 옆에 샤아 아즈나블과 가르마 자비의 초상화가 무성의하게 걸려 있다. 말을 안 해도 유명한 의 주요 캐릭터. 30세를 갓 넘긴 야스히코 씨가 작화감독과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출세작이다. 과거의 자기 작품에 그다지 집착하지 않는 염담한 성격이라고 하던데, 이 작품만큼은 별격인 것일까? 安彦 뭐 내가 이 일을 시작한지 반세기입니다만 그중에서 30년 가까이 건담에 종사했으니까요. 자주 하는 말인데 나는 대체로 10년 단위로 인생의 매듭점 같은 게 찾아옵니다. 1970년에 대학에서 제적을 당해서 무시프로에 입사했고 79년에 건담을 시작했고 80년대에는 애니메이션 관련 작업을 계속 했죠. 89년에 애니메이션을 단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