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한 이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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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날(쯔꾸르)을 하는데
** 해당 게임에 관한 약간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쯔꾸르게임 중에 제목이 맑은날이란 게임이 있는데 중국의 어느 여고생의 첫작품이라고 하네요.. 방금 배드엔딩을 보고 왔는데, 엔딩까지 가면서 두번 막혔어요. 첫번째가 그림의 피를 안닦고 그냥 걸었을때인데.. 그림을 빨리 벽에 걸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림을 든 순간부터 한눈팔지않고 벽으로 바로 달려가서 걸고나서 아래쪽에 새로 생긴 쪽지를 읽어보니, 그림은 깨끗해야 한댔나 그럼 피를 닦아내야겠군, 이라고 생각하며 별짓을 다해봐도 해결이 안된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그림을 벽에 걸기 전에 먼저 피를 닦았어야 함.(공략보고 함) 이미 그림을 걸어버리면 다시 떼어낼 수도 없고 피를 닦을 수도 없게 되므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세이브 위

(2016.03.04) 시코쿠 여행 5일째, 코치 (2)
지난번 포스팅은 코치성으로 가는 노면전차를 타면서 마무리했었죠. 노면전차를 타고 코치성앞(高知城前)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런 다음 골목길로 한두블럭 더 들어가면 공원이 있고, 그 공원 안에 코치성이 있어요. 나무틈 사이로 코치성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성이 시야에 들어왔으니 그쪽으로 가기만 하면 되겠죠. 계획보다 약간 늦었으니 서둘러 갔어요. 코치성으로 가려면 산을 약간 올라야 하는데, 그전에 공원에 있는 코인라커에 들렀어요. 코인라커의 위치는 공원입구에서 코치성쪽으로 가다보면 관광안내소가 있는데 그 바로 옆에 있어요. 여기도 100엔을 넣어야 사용가능하지만 나중에 돌려주므로 무료이용이에요. 비가 그쳐서 우산도 같이 넣었다가 나중에 낭패를 보게 되는데...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코치

(2016.03.04) 시코쿠 여행 5일째, 코치 (1)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링크는 걸어놨는데, 요약하자면 원래 오오즈성과 우와지마성을 보고 코치로 넘어와 시간이 되면 코치성까지 보자는 계획이었으나 코치로 넘어왔을때는 이미 저녁이 되어버렸다...는 내용이었죠. 그리고 다시 한번 표기법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는데, 高知(こうち)를 고치라 써도 코치라 써도 다 이상하네요. 고치가 검색 유입에는 더 유리하지만 어감이 영 안 끌려서 코치라 쓸게요. 제가 저녁 늦게 기차 타고 들어온 곳은 코치현 코치시 코치역입니다. 아직 3월 3일의 이야기이구요. 코치역을 나오면 정면에 노면전차 승강장이 있을 거에요. 마츠야마처럼 헷갈리게 노선이 여러개 있는게 아니라서 아무거나 타면 되구요. 날은 이미 어두워졌고 배는 고프니 우선 숙소부터 갈 예정이에요. 제가

(2016.03.03) 시코쿠 여행 4일째, 우와지마
오오즈성을 보고 이요오오즈역에 돌아왔는데, 다음 목적지인 우와지마로 가는 기차가 오려면 50분이나 남았어요. 그런데... 이요오오즈역 근처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구경하면서 시간 죽일 곳이 없어요. 그래서 승강장에 일찌감치 들어가버렸어요. 우와지마로 가려면 승강장으로 들어가서 바로 타면 되는데, 만약 반대방향(마츠야마)으로 가려면 지금 제가 올라선 육교를 건너가야 해요. 심심해서 육교 위로 올라와보긴 했는데 건너갈 필요는 없어서 다시 돌아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예전에 잠깐 언급한 적이 있는데, 시코쿠에서 특정시간에만 운행하는 호빵맨열차에요. 마츠야마에서 도련님열차가 달리는 모습을 한번도 못보고 온 아쉬움을 날려주는 순간이네요. 50분이나 기다려서 지쳐있던 상황에서 치유되는

(2016.03.03) 시코쿠 여행 4일째, 오오즈
일본 여행 4일차이자, 시코쿠에 들어온지 3일째 되는 날이 밝았어요. 전날은 에히메현 안에서만 돌아다녔기 때문에 비교적 더 많은 곳을 돌아볼 수 있었고 그러다보니 포스팅도 자연스럽게 길어졌... 사실 도고공원과 도고온천은 한 포스팅에 쓰려고 했는데 피곤해서 나눴음. 오늘도 에히메현에서 더 돌아다니다 코치현으로 넘어갈 계획이지만, 일단 정들고 신세졌던 마츠야마시를 벗어나려하니 아쉽네요. 너무 아쉬운 나머지 마츠야마역으로 가야할 것을, 마츠야마시역으로 가버리기까지 했죠. 그토록 노면전차탈때 조심하자고 다짐했건만... 레일패스 덕분에 돈이 더 나가진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죠. 오늘의 일정은 에히메현에서 오오즈성과 우와지마성을 본 다음 코치현으로 넘어가서 코치성까지 보기로 했어요. 물론 이 일정이 불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