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열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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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posts9월 23일 크보 잡담
* 요즘 바빠서 야구를 많이 보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간단하게라도 보면서 느낀 점은- 요즘 5위 싸움은 경기를 안 하는 팀이 올라가는듯. * 5위권 팀들은 팀전력은 약하면서 다들 고만고만한 도토리 키재기 싸움이다. 그러다보니 길어진 시즌에서 체력적인 문제로 전력누수도 심하고(기아가 부상이 갑자기 느는 것 등) 위로 올라갈 추진력이 없다. * 결국 5위 싸움은 -이전부터 그랬지만- 누가 덜 ㅄ이 되냐의 싸움이다. * 4위와의 전력차이가 크니까 4위가 5위를 손쉽게 제압하고 올라가면 4위는 3위와 할만해지고, 3위의 힘을 많이 빼먹고, 그렇게 되면 3위는 2위한테 쉽게 지고, 2위는 1위와 또다시 할만한 판이 만들어진다. * 지금 순위대로 삼-NC-넥-두 가 된다면(NC는 삼성과의
9월 1일 방송 잡담
* 이 글은 지니어스, 무한도전, 쇼미더머니 등의 방송에 대한 스포를 담고 있습니다. 1)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방송을 볼때마다 느끼는 건, 제작진이 덕후스럽다는 것. 보통 인터넷의 개그스타일이 티비로 나오려면 시간이 꽤 걸린다. 특히 공중파는 1년이 지나도 뒤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인터넷 개그가 가지고 있는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성격 때문에). 그런데 마리텔은 거의 실시간으로 다 사용하는 것 같다. 그만큼 제작진이 인터넷 흐름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자막이나 CG를 가장 잘 사용하는 예능이 아닌가 싶다. -MBC 예능이 여러모로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특히 젊은 입맛 맞추기 힘들어서), 마리텔은 잘하고 있는 것 같다. 2) 무한도전-가요제 정말 계속 해야하나. -무한
8월 31일 크보 잡담
* 5연패. * 지난번 잡담 때 1-3위를 상대하는 한화만큼 기아의 일정도 중요하다고 썼다. 어째 슬픈 예감은 빗나가지가 않냐. * 아무리 고전하는 중이었어도 5위 경쟁팀인 SK, 전반기 막판에 스윕을 당했던 KT+ 옥스프링에게 기아가 약함, 올해는 좀 나아지나 싶었으나 여전히 기아를 압살하는 넥센. 정말 5연패가 되었네. *이렇게 되니 끝내기 홈런이 더욱 쓰라리다. 양현종이 불의의 사고로 강판당한 것도 아쉽다. * 상위권 팀들과는 다르게 5위권 막차 경쟁하는 팀들은 전력이 불안해서 기복이 심하다. * 기아에서 에반 믹이 팔꿈치 때문에 2군으로 간 것이 결정적이다. 에반 빅은 그냥 불펜 투수 한 명이 아니다. 선발이 흔들려서 일찍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승부를 걸어볼만한
8월 26일 크보 잡담 이라기보다는 한탄
* 끔찍한 날 * 역시 끝내기 홈런을 맞는 건 끔찍하다. * 2009년도에 강민호한테 한기주가 쓰리런 맞을 때 분노의 소리 지르면서 방 안으로 들어가던 날이 다시 떠올랐다. * 으윽. 조동화의 타구가 안타가 되었을 때부터 뭔가 묘하다, 불안하다 싶었다. * 윤석민을 별로 욕하고 싶지는 않다. * 투수 기용은 상식적이었고 내가 감독이었어도 그렇게 했었을 것 같다. * 불펜이 계획대로 잘 흘러갔고, 추가점수도 잘 뽑았는데. 아쉽다. * 오늘 이겼으면 SK를 거의 5위 경쟁에서 밀어내버릴 수 있었는데 참 아쉽다. * 사실 애초에 기아가 SK에게 6연승을 거둘만한 전력차이는 아니었다. 어떻게 묘하게 상황들이 흘러가고 겹치다보니 이렇게 된 거다. SK 입장에서는 그동안 당한 거를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