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볼의 망상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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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일요일

[야구] 일요일

나인볼의 망상구현|2018년 4월 8일

누군가 씹솩이 우승후보라고 말한다면 고개를 들어 센터라인을 보게 하라! 밖에서 일 좀 보면서 본 덕에 이 똥게임을 풀로 안 본 내가 승리자(라는 정신승리).

[야구] 죽으나 사나 그저 한 방

[야구] 죽으나 사나 그저 한 방

나인볼의 망상구현|2018년 4월 7일

- 경쟁 효과가 역시 있긴 있나 봅니다. 지정석인 줄 알았던 외야 한 자리가 정진기 덕에 위태로워지자, 노수광이 정말 별명 그대로 강화에서 노숙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을 느꼈는지 한 방 터트려 줬군요. 누가 봐도 그냥 무재배 모드로 끝나는 경기였는데 말이죠. 내일 선발이 김광현이라고 해도 어차피 5이닝이죠. 그런 상황에서 오늘 쓸만한 불펜 투수들은 다 들이 부었기 때문에(심지어 선발 땜빵 요원인 김태훈마저), 여기서 졌거나 무재배를 했다면 결과가 좀 심각해졌겠죠. 안 좋은 흐름에서 연 이틀 경기가 취소된 것도 그렇고, 올 시즌 초반에는 운이 좀 따라주네요. - 최근 몇 경기에서 솩답지 않게 에러가 없더니만, 이러다 올 해의 에러왕을 차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길한 생각이라

[야구] 대화재

[야구] 대화재

나인볼의 망상구현|2018년 4월 4일

- 8회초 들어가는 시점에서 오늘의 경기 결과를 예상했던 인간은 아마 없겠죠. 서블론이 왠일로 3점차 이내에서 잘 막나 싶었습니다만, 윤희상이 한 번 떨어진 구속은 불펜으로 가 봤자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거대한 불꽃을 만들었고 전유수가 그걸 갱플랭크가 화약통 터트리듯이 폭발시키면서 문학을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 - 작년보다 쓸 수 있는 사람 수는 늘었지만 그게 다 정예라는 법은 없죠.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대단하진 않습니다. 문제의 8회초에서 포문을 연 김주찬과 최형우, 그리고 추가점을 올리는 2루타를 친 최원준은 전부 좌타자입니다. 요소요소에서 이런 좌타자들을 끊어 먹을 수 있는 좌완 불펜 투수가 없다는 걸 늘 걱정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한 번은 이렇게 터지는군요

[야구] 타고난 재능

[야구] 타고난 재능

나인볼의 망상구현|2018년 3월 29일

올라오자마자 한 이닝에 투런 두 방으로 4실점하는 저 존재감. 송곳이 주머니로 감쌀 수 없는 것이듯, 아무리 감추려 하고 억누려고 해도 특출난 재능은 그게 설사 방화의 별이 내려준 것이라고 해도 역시 숨기기 쉽지 않나 봅니다. 홈런(우리가 친 거라곤 말하지 않았다)을 몰고 다니는 서블론! 게임을 타트리는 자 서블론!

[야구] 4경기 8에러

나인볼의 망상구현|2018년 3월 28일

- 작년 시즌 KBO의 에러왕이었던 SK는, 올해도 경기당 평균 2에러를 찍으면서 에러왕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감독이 비시즌 내내 수비를 강조해도 변함 없이, 오히려 더욱 더 발전해 시즌 300에러도 꿈은 아닐 것 같은 모습을 보면 2연패에 대한 확신이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스며듭니다. - 유격수 포지션에 들어서는 외노자는 코미디언으로 전업하거나 영구 은폐를 반강제로 얻어 영원히 사라지고, 국산은 잘하던 놈도 정줄을 놓거나 영원히 암ㅅㅇ,,, 아니 그냥 암으로 변질되는 걸로 봐서, 과학적으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팀의 유격수 자리엔 악령이 깃든 것이 틀림없다는 결론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관계자들은 빨리 해외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문학구장에서 대규모 액소시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