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죽으나 사나 그저 한 방
By 나인볼의 망상구현 | 2018년 4월 7일 |
- 경쟁 효과가 역시 있긴 있나 봅니다. 지정석인 줄 알았던 외야 한 자리가 정진기 덕에 위태로워지자, 노수광이 정말 별명 그대로 강화에서 노숙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압박감을 느꼈는지 한 방 터트려 줬군요. 누가 봐도 그냥 무재배 모드로 끝나는 경기였는데 말이죠. 내일 선발이 김광현이라고 해도 어차피 5이닝이죠. 그런 상황에서 오늘 쓸만한 불펜 투수들은 다 들이 부었기 때문에(심지어 선발 땜빵 요원인 김태훈마저), 여기서 졌거나 무재배를 했다면 결과가 좀 심각해졌겠죠. 안 좋은 흐름에서 연 이틀 경기가 취소된 것도 그렇고, 올 시즌 초반에는 운이 좀 따라주네요. - 최근 몇 경기에서 솩답지 않게 에러가 없더니만, 이러다 올 해의 에러왕을 차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길한 생각이라
시즌 포기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5년 7월 22일 |
설마 이제와서 한현희를 도로 불펜으로 돌리고 대신에 문성현을 선발로 올리는 미친 짓을 할 줄은 몰랐다. 조상우에게 휴식을 주는 것은 이해할 수 있음. 이해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당연히 올스타 전에 진작에 내려보내서 푸우우욱 쉬게 해줘야 할 걸 저번 경기에도 어거지로 올리더니 진짜 안되겠다 싶으니까 이제서야 내리는 멍청함을 욕해야 함. 근데 그 경우 생기는 불펜 땜빵에 한현희라니 염감이 진짜 미쳤구나 싶다.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선발 기회 줬지만 지가 싸그리 다 날려먹은데다가 올해 들어서는 불펜에서도 빌빌거리는 놈을 선발로 보내고 이제 시즌 절반 치뤘는데 벌써 작년 문성현만큼 했고 세부지표 등을 보면 문성현보다 훨씬 낫고 점점 발전 중인 투수를 도로 불펜으로 보낸다고? 이게 한국시리즈라서 무슨
[관전평] 4월 28일 LG:삼성 – ‘김현수 결승 홈런’ LG, 6-4 승리로 위닝 시리즈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22년 4월 28일 |
LG가 2연승으로 3주 만에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습니다.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9회초에 터진 김현수의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접전 끝에 6-4로 승리했습니다. 4회초 1사 2, 3루 기회 무산 아쉬워 LG는 1회초 1사 후 문성주의 좌측 2루타와 홍창기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습니다. 하지만 1회말 리드 오프 김지찬의 땅볼 타구에 대한 유격수 오지환의 포구 실책이 빌미가 되어 실점해 1-1 동점이 되었습니다. 2회초 오지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선 뒤 LG 타선은 잔루를 양산했습니다. 4회초에는 1사 2, 3루에서 오지환의 좌익수 플라이가 짧아 주자들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가 서건창의 2루수 뜬공으로 무산되었습니다. 5회초
오늘 두산전
By 벨제브브의 惡魔召喚典書 | 2013년 8월 8일 |
오늘의 역적은 대체 누구인걸까. 1. 염감 2. 나이트 3. 장기영 4. 심재학 ....솔직히 그냥 4번이면 좋겠다. 차라리. 이 팀 지금 선발진이 전원 붕괴다. 믿을 놈이 정말로 단 하나도 없음. 그런 면에서 내가 보기엔 마지막 분위기 전환 찬스인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하지 못한 건 상당히 뼈아프다. 차라리 벤 헤켄 웨이버 공시했으면 했지....솔직히 나이트도 이제 슬슬 한계 아닌가 싶다. 제구력이나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체력이 뒷받침이 안 되는 것 같다. 덤으로 야수들도 별로 안 좋다. 타력도 타력이지만 그보다는 그냥 뭔가 손발이 잘 안 맞는다. 그런데 이택근을 대체할 중견수가 하나가 없나? 오늘 같은 플레이라면 50억 그냥 내다 버렸으면 버렸지 진짜 생각이나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