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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계

기기괴계

Ура!|2016년 10월 31일

And a shrine maiden to let everything rest. 奇々怪界 (1990 PCE) 원작은 1986년 아케이드, 1990년 PC엔진 이식. 다양한 이식판들이 존재하는 중에서도 아케이드에 가까운 이식이라고 한다. 몇 가지 차이가 보이긴 하지만 충분히 가깝다. 누가 시키지도 않은 할로윈 스페셜로 한달간 잡귀와 악마들과 싸우고 다녔으니 무녀를 불러 살풀이를 할 시간, 이걸로 할로윈 위크는 끝이다. (벌써 어제로 끝났다고? 아니, 현지시각으로 31일입니다.) 땡중들에게 납치당한 칠복신을 구하고, 칠복신들의 배까지 찾아주는 무녀 사요의 이야기. 오버헤드 시점 슈팅/런앤건으로, 비슷한 게임을 꼽아보자면 이카리, 코만도, 프론트라인 같은 것들을 들 수 있겠지만 허구한날 전쟁터의 땀내나

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론도

악마성 드라큘라 X 피의 론도

Ура!|2016년 10월 30일

Night. Blood. Dracula. Lollipop. 悪魔城ドラキュラX 血の輪廻 (1993) 아, 악마성. 난 악마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딱히 시리즈 팬인 것도 아니다. (근데 내가 팬이라고 자청하는 시리즈가 있긴 한가) 그나마 약간이나마 손대본 게임이라면 SFC판 악마성 드라큘라와 PS용 월하의 야상곡, 그리고 PSP로 리메이크된 이 게임, 피의 론도 리메이크 정도지만 어느 것 하나 끝까지 해본 것도 아니다. 어째선지 악마성 이야기를 하는 레트로 리뷰어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자기가 팬이라고 열심히 어필을 하는 것 같은데, 괜히 구라치며 그런 어필을 할 생각은 없다. 게임을 시작하면 독일어로 된 나레이션과 오프닝 컷씬이 나오는데,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스틸 이미지긴 하지만 괜히 애니메

코튼: 판타스틱 나이트 드림즈

코튼: 판타스틱 나이트 드림즈

Ура!|2016년 10월 29일

Halloween. More deadly loli witches. コットン / Cotton: Fantastic Night Dreams (1993 PCE) 코튼은 매지컬 체이스와 같은 해인 1991년에 아케이드용으로 등장, 93년에 PC엔진 CD로 이식되었다. 개발사는 석세스. 마녀가 등장하는 슈팅게임이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만큼 당시에는 서로 비교되기도 했던 모양이지만, 게임플레이의 톤은 제법 다르다. 오프닝 컷씬으로 스토리가 등장하는데, 타이틀 화면에선 멀쩡해 보이지만 컷씬이나 보이스는 아무리 봐도 치비마루코짱처럼 보이는 설탕중독자 마녀 코튼이 사탕을 준다는 꼬임에 넘어가 어쩌다 보니 요정계를 위협하는 악의 무리를 쓰러트린다는 이야기. 오프닝과 각 스테이지 사이에 등장하는 컷씬들은 90

매지컬체이스

매지컬체이스

Ура!|2016년 10월 28일

Because Halloween needs witches. That are lolis. Who shoot things. マジカルチェイス / Magical Chase (1991 PCE) 팔소프트 제작, 퀘스트 발매 횡스크롤 슈팅 게임. 주인공 견습마녀 리플은 어쩌다 6마리의 악마들이 봉인된 금서를 열어버리고, 이에 빡친 스승에게 당장 찾아서 회수하지 않으면 평생 개구리로 살게 될 거라는 협박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는 매뉴얼에만 존재한다. 간단하게라도 좋으니 게임 내에 포함시켰으면 더 좋았을 것을, PCE의 특징인가? 총 6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스테이지에 들어가면서 록맨처럼 보스 컷인이 등장하는데- 스테이지 엔드보스가 아니라 중보스다. 응? 조작은 II 버튼 홀드로 샷, II 버튼을 2

데빌 크러시

데빌 크러시

Ура!|2016년 10월 27일

The Devil strikes back. Full force. デビルクラッシュ / Devil's Crush (1990 PCE) 데빌 크러쉬. 바로 어제 포스팅한 파라노이아를 제작한 Naxat Soft에서 제작한 사타니즘/호러 테마의 비디오 핀볼 게임. Naxat에는 약쟁이 아니면 변태 디렉터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아... 그나저나 핀볼인가.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잡담을 좀 늘어놓아 보겠다. 좆도 없는 내용을 쓸데없이 장문으로 주절주절 늘어놓는 건 이 블로그의 특징이니 그러려니 해 주시길. 핀볼. 아마도 인간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장 게으른 구기(球技)일 것이다. 이걸 구기라고 부를 수 있다면 말이지. 놀고는 싶은데 사방을 둘러보며 달리고 던지고 점프하기는 귀찮으니 제한된 시야에서 눈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