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님의 새로운 잡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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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몇개

... 개인적으로 병원에 있다 보니 이렇게 대낮에도 쉴수 있네요. 그런 의미에서 병원에서 본 드라마 몇개에 대한 잡설을 ㅋㅋ 1. 이브의 사랑 양산형 MBC 아침드라마의 양상인데... 좀 다르게 흘러가는게 1) 악녀의 포스가 거의 없다 2) 거의 초중반에 악녀가 털리고 있으며 가끔 가끔 반격을 하고 있고 사방이 적이다. 3) 악녀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사람(!)이 있는데 알고 보니 비밀을 감춘 하라구로이다. 사실 2번과 3번의 항목은 악녀를 여주인공으로 바꾸면 일반적인 아침드라마의 양상인데요. 이번작은 의외로 악녀가 이런 일을 당한다는 것이지요. MBC가 개과천선한건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원래 악역 남주 배우가 척수암인가로 하차하는 바람에 나아서 올 확률도 없게 그냥 죽였습

닥터 모로의 섬 트레일러

여러번 리메이크 된 조지 웰즈의 동명의 소설을 극화한 작품중에서는 꽤 괜찮은 평을 받은 작입니다. 폭풍우의 생존자가 어떤 섬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서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모로 박사가 동물과 인간을 합성한 괴물을 만드는 실험을 하는데....로 나가는 것이지요. 원작에서는 "해부한 후에 붙이는" 실험이지만 시대를 반영해서인지 "동물 유전자가 들어 있는 약품주사"로 바뀌었습니다. 원작과 다른 점은 아무대로 모로 박사의 사이코성이 더 짙어졌다는 것이지요. 원작에서 주인공이 두려워하는게 "인간을 동물화시키는 것"이고 자기가 당할걸 두려워하지만 모로 박사는 "동물을 인간화 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주인공에게 손도 안댑니다만 여기서는 그런거 없이 주인공도 실험대상으로 삼습니다. 원

칼리굴라를 다시 보아하니...

이전에 봤을때는 느끼지 못했던 팬트하우스 자체 제작부분이 어디인지 팍팍 느껴집니다.(....) 도대체 이 부분때문에 이야기 구성이 안 될 정도에요. 오죽하면 미국에서 나온 일부 DVD판에서는 "극장 공개용"과 "재편집용"을 따로 내서 재편집판 부분은 팬트하우스 자체 삽입을 일부러 뺀다고 할까요(....) 덧: 원래 고어비달의 시나리오대로 "나름 찌질하지만 꿈많던 소년 가이우스가 절대 권력을 잡으면서 타락하는 모습"을 그렸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네르바의 자살 장면등에서 일부 이 시나리오의 흔적이 남기도 하지만요. 다만 고어비달의 시나리오는 지나친 동성애 묘사 부분이 좀 많았다고 합니다만 ㅋㅋ

영화 피의 삐에로(IT) 트레일러

영화 피의 삐에로(IT) 트레일러

스티븐 킹 "초기" 작중 걸작으로 평가되는 IT의 극장판입니다. 1950년대와 1980년대를 넘나들며 마을의 루저(뚱보. 유태인, 병약. 여자. 흑인. 말더듬이 등등등)들이 주기적으로 마을에 찾아오는 우주적(문자 그대로) 괴물인 페니 웨이즈와 싸우는 내용이지요. 일단 1950년대에 이들이 한번 물리쳤지만(그리고 하수구를 빠져나가기 위해서 어른이 되어야 하는데 그때 벌이는 어마무시한 행각까지 벌이면서) 이후 1980년대 어른이 되어서 다시 한번 찾아온 "그것"과의 대결을 그리고 있습니다. 원작이 굉장히 방대하고 1950년대와 1980년대를 넘나드는 설정에 클라이맥스에서는 두 시대의 사건을 동시에 서술하는 편집기술까지 벌이는데요. 영화화하기는 방대한 내용인지라 TV 미니시리즈로 하였고 동시

약간 문제 제기

개개인에 대한 호오는 아니지만 저는 대하드라마 정도전의 작가가 왜 인기 작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작가로서의 능력은 하는 아니지만 절대 상위권이라고 볼수 없어요 어느 분은 그 분이 의원보좌관이라고 해서 정치의 이면을 잘 알아서 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여기 오시는 분들이나 주변의 "의사"분들이 왜 의학드라마를 안 쓰는가에 물어보시는 것과 같아요. 의학적 지식이나 경험은 웬만한 보통 사람 이상 의사분들이 가지고 있지만 드라마 구성 능력이나 이야기 전개력. 그리고 그것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 상업적 능력을 가지지 못한 의사분들이 많은 것이지요. 만에 하나 어떤 의사분이 "아아 내가 한번 드라마나 소설을 써야지"라고 해도 대부분 일반인이 잘 모르는 의학지식 나열이나 "자기 자랑(혹은 업계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