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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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posts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2011)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허인무 감독- 11년 이 작품이 마지막인 듯. 윤은혜, 유인나, 차예련, 박한별 주연 25살,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예쁜 여자 4명의 이야기. 사회 생활 시작해서 아직 자리잡지 못해 초라할 수 있는 나이, 하지만 가장 예쁘고 풋풋한 나이 25살이다. 4명 우정이 금이 가기 시작하는 시점이, 4명 중 한명이 길거리 캐스팅으로 갑자기 사회적 지위가 '유명 연예인'으로 올라갔을 때인데, 그 것도 그 나이의 특성이라면 특성이다. 어쩌면 '우정'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마지막 나이가 25살인 것 같기도 하고. 한사람의 죽음을 배경으로, 다른 네 사람이 '우리들의 20대의 아픔도 여기에 묻고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운운하는 것은 좀 무신경하고 거슬리는 설정이었다.
범죄와의 전쟁 (2012)
윤종빈 감독, 작년 개봉한 '군도'의 감독이기도 하다. 79년 생, 생각보다 젊은 분이구나. '호랑이들의 싸움'을 보는 기분. 자기 역량 최대로 발휘하면서 사는 사람끼리 부딪히는 것을,그 당사자가 아니라 관객으로써 지켜보는 것이 즐거움이다. '부당거래'라는 영화와 닮아있다.
페이스메이커 (2012) (스포일러 있음)
김달중 감독 - 김명민 주연 일부러 찾아본건 아니고, 도시 간 이동 중에 (선택의 여지 없이) 틀어주는 영화라서 봤다. 주인공은 전직 마라톤 선수로, 동생이 대학(하필이면 서울대) 입학 했을 무렵 부상을 당했다. 동생 대학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을 벌어야 하니 '페이스 메이커'라도 하겠다고 자청해서 소속 팀에 남는다. 그 때의 선택 때문에 주인공은 늘 30km 지점까지만 동료-팀의 에이스-를 위해 오버 페이스로 뛰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12 올림픽 마라톤 팀에서는 에이스가 메달을 받기 위해서는 좋은 페이스메이커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주인공을 대표팀에 끼우려고 한다. 30km까지만 뛰는 페이스 메이커는 진정한 마라토너가 아니라는 자괴감. 기록이 낮더라도 완주를 하고 싶다는 욕망. 이런 것
마릴리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2011)
몇가지 대사가 인상적이었는데, - 그녀는 구원을 필요로 하지 않아요. 자아가 강한 여배우가 그려져있다. 어떤 인생이었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