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beata v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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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um Island와 Karl-Marx Allee.

Museum Island와 Karl-Marx Allee.

pro beata vita.|2013년 10월 19일

(윗 사진은 구글 검색에서.) i. 떠나기 전 아쉬운 마음에 3-day museum pass를 구입해서 3일 내내 발이 아프도록 박물관들을 돌아다녔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Neues Museum. 전시 내용 뿐만 아니라 (네페르티티 흉상도 이 곳에 전시되어 있다.) David Chipperfield가 재건한 interior와 exterior는 정말 흥미롭고, 그 자체로 예술이다. 하지만 그 와중 지울 수 없었던 인상은 (특히 페르가몬 박물관에서 절정에 달했던) Elginism과 Elgin Excuse였다. (이 부분은 의외로 공부할 기회가 없었기에 많이 아쉽다.) ii. GDR 시절의 건축물이 남아있는 Karl-Marx Allee는 매번 묘한 감정을 일으킨다 (통일 전 이름은 Stalinallee

Waterland.

pro beata vita.|2013년 10월 19일

... That day I discovered there are many ways a love can end. As many ways as there are people. ... In one life there can be more than one ending. It's been like that in mine. But as for what really bothers some of you, the end of the future, the final end, how can I help you? I can't. I'm the same as you now. I don't expect much from my future, I mean I'm gone, I'm history. At your age P

Into Great Silence.

pro beata vita.|2013년 10월 17일

오늘 네이버에 소개되어 우연히 읽은 이야기. '임인덕 신부님' 이야기를 처음 알게 되었다. 편히 쉬시길. 모태 신앙으로 평생을 가톨릭 신자로 살아왔지만, 스스로를 devout catholic이라고 칭하기엔 많이 부족하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겨다니며 사는 동안 성당을 가까이 했지만 (언어는 달라도 전세계적으로 미사 양식이 같다는 건 정말 다행이다.)... 어쨌든 각 문화권에서 가톨릭을 보는 시선이 다르다는 것은 참 흥미로운 사실이다. 유럽에서 사는 동안, 특히 내가 살던 지역은 종교 개혁 후 가톨릭의 영향이 많이 약해진 곳이었고, 또 유럽 전반에 걸쳐 대체적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종교의 중요성이 더 이상 강조되지 않는 듯 했다. 더군다나 역사를 걸쳐 바티칸의 부패된 면모나 요즘 독일

Budapest.

Budapest.

pro beata vita.|2013년 10월 11일

Sept, 2013.Budapest, Hungary. --------------------------------------------------------------------------------------------- 부다페스트에서 사흘간 머물면서 많은 것을 보았지만, 그 중 하이라이트는 H.를 만난 것이었다. 한국에서 재직했던 고등학교의 학생이었던 H. 인연이 닿아 우리반 학생이 아니었음에도 간간히 연락을 잘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인생은 참으로 재밌고 흥미로운 것. 시간이 지나 우리가 이렇게 부다페스트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H.는 고등학교 졸업 후 헝가리 의대에서 열심히 공부 중이었고, 너무나 예쁘고 씩씩하고 멋진 모습으로 지내고 있었다. 고작 4살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또 내

Brno.

Brno.

pro beata vita.|2013년 10월 11일

Sept, 2013.Brno, Czech Republic.------------------------------------------------------------------------------------------------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체코의 제 2의 도시, 밀란 쿤데라가 태어난 곳, 유명한 Bauhaus식 건물이 있는 곳. 이것이 Brno에 대해 알았던 전부이다. 언젠가부터 여행을 떠나기 전, 별 조사없이 훌쩍 떠나곤 했는데, 이번엔 그것이 극에 달했다. 가서 info center나 그곳에 사는 이들에게 물어보면 되겠지- 하는 막연한 마음도 있었지만, 떠나기 전 워낙 시간에 쫓기었고, 또 사실 여행 일정상 Brno는 여행의 목적지보다 '지나가는 곳'이란 마음이 더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