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eum Island와 Karl-Marx Allee.
By pro beata vita. | 2013년 10월 19일 |
(윗 사진은 구글 검색에서.) i. 떠나기 전 아쉬운 마음에 3-day museum pass를 구입해서 3일 내내 발이 아프도록 박물관들을 돌아다녔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Neues Museum. 전시 내용 뿐만 아니라 (네페르티티 흉상도 이 곳에 전시되어 있다.) David Chipperfield가 재건한 interior와 exterior는 정말 흥미롭고, 그 자체로 예술이다. 하지만 그 와중 지울 수 없었던 인상은 (특히 페르가몬 박물관에서 절정에 달했던) Elginism과 Elgin Excuse였다. (이 부분은 의외로 공부할 기회가 없었기에 많이 아쉽다.) ii. GDR 시절의 건축물이 남아있는 Karl-Marx Allee는 매번 묘한 감정을 일으킨다 (통일 전 이름은 Stalinallee
베를린 _ 2013
By 나무안 | 2013년 2월 3일 |
1. 류승완 액션영화에 대한 흥미가 없어서 그냥 소신있게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 으로 좋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영화를 보고 진정한 장인정신을 보이고 있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객이 설득되고 있으니. 마지막의 폭파 장면은 웅장하지만 비현실적이고 지나치게 액션에 대한 결벽증에 가까운 완성도가 다른 몇몇 요소들을 미흡하게도 하지만, 꾸준히 한 우물만 파다보면 우리나라 영화도 이런 때깔의 첩보, 액션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구나 - 놀라게 됐다. 2. 하정우 정말 들개같다. 그런데 굉장히 성실한 들개. 작년에 그저 시간 깨우려고 봤던 하정우 힐링캠프를 보다가 머리를 망치로 맞았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천재에다가 노력 조금 섞었겠지, 집안의 끼가 어디로 가겠어, 운이 좋기도 했고.... 그동안 해왔
베를린 (2013) 감상
By Do Not Imagine, Just Feel. | 2013년 2월 3일 |
[줄거리]거대한 국제적 음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 그 곳에 상주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는 불법무기거래장소를 감찰하던 중 국적불명, 지문마저 감지되지 않는 일명 ‘고스트’ 비밀요원 표종성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뒤를 쫓던 정진수는 그 배후에 숨겨진 엄청난 국제적 음모를 알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위기에 빠진다. 한편 표종성을 제거하고 베를린을 장악하기 위해 파견된 동명수는 그의 아내 연정희를 반역자로 몰아가며 이를 빌미로 숨통을 조이고, 표종성의 모든 것에 위협을 가한다. 표종성은 동명수의 협박 속에서 연정희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서 그녀를 미행하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데... 국제적 음모와 각자의 목적에 휘말려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