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은 놀아야 현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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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posts4-3. 몸의 이야기를 듣기, 몸에게 말 하기
집에 와서 간단하게 저녁 챙겨먹고, 한 시간 바이올린 연습하고, 샤워하기 전에 한 시간 걸을 요량으로 신을 신었다. 강습쌤이 첫 시간에 준 탱고 모음 CD를 미니콤포에 걸고 천천히 걷기 시작. 몸이 덜 풀려서 그런지 영 삐그덕 거리길래 어제 쁘락에서 조언 들었던 부분부터 집중적으로 해보기 시작했다. 근데 하다보니까 한 시간을 그냥 그걸로 다 보내버렸다. 오초의 아델란떼(프론트)/아뜨라스(백) 회전에서 상체를 먼저 돌리고 -> 상체의 돌리는 반동으로 하체가 돌아가는, 즉 상하체가 따로 노는 회전을 연습한다고 계속 오초를 밟다보니...... 아델란떼나 그와 유사한 동작에서 왼발에 체중을 싣고 축으로 도는 회전은 이럭저럭 되는데 오른발로는 자꾸, 특히 아뜨라스에서 자꾸 삐그덕거리고 비틀거리는 것이다. 도대체

4-2. 쁘락으로 가는 길
일시 : 2013년 9월 10일(화) 흐림 8:30 PM ~ 10:30 PM 장소 : 서면 E 탱고 부산에서 보통 살사나 탱고 강습, 밀롱가 등은 부산 중심가인 서면에 집결되어 있다. 그래서 해운대 보다도 안쪽인, 서울로 치자면 어, 성남쯤 된다고 해야하나, 운 좋게 부산시로 들어오긴 했지만 예전에는 경상남도 기장군이었다는 곳에 살고 있는 내게는 나가기 꽤 곤욕인 장소다. 괜히 해운대 강습을 찾은 게 아니다. 남포동이면 그래도 원큐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타고 다니면 되는데, 서면이면 답이 없다. 예전에 있었던 서면 직행 버스는 내가 사는 곳에서 사라지고 저-어기 정관쪽으로 편성돼 버렸다. 그래서 내 사는 곳에서 서면으로 나가려면. 1. 해운대까지 버스를 타고 -> 지하철을 타고 간다

베르디 - 맥베스(1987년 영화)
새 외전용 자료 찾아 듣고 보는 중에 골라 본 영화. 무대 실황이 아니라 뮤지컬 영화처럼 영화로 만든 오페라 영화이다. 하필 왜 이걸 골랐냐면 전성기 레오 누치가 맥베스라서...... 가 첫 번째 이유고, 실제로 무대를 보는 게 아닌 이상은 기본적으로 공연의 현장감이란 게 무대 실황 영상만으로는 잘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뮤지컬도 그런데 뮤지컬보다 접근하기 어려운 오페라는 오죽하겠나. 영화는 무대와는 달라서 시간적/공간적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표현이 더 자유롭다. 무대가 직접 가서 보고 느끼는 3D적인 차원에서 완전하다면 영화야말로 화면에서 보기에 적합한 방식이다. 이런저런 오페라며 뮤지컬을 보고 듣는 편이지만 아무튼 처음 접하는 작품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딱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물

스타트렉 다크니스
6월 17일(토), 해운대 장산 프리머스, 함장님과. 미리니름 함유. 비기닝을 꽤 재미있게 봐서 역시 봤다. 평도 괜찮았고. 근데 은밀하게 위대하게랑 맨 오브 스틸 때문에 밀려서 -_-; CGV, 롯데 시네마, 메가박스에선 전멸했고(그나마 메가박스가 남아있었는데 상영 시간이 미쳤음), 찾다보니 장산 프리머스에 아직 걸려있길래 관람. 근래 본 영화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 역시 작품 스케일은 우주를 놀아야 좀 크다고 할 수 있지! 커크 배우가 좀 살이 찐 것 같......은데, 중후한 이미지를 내려고 그랬나, 싶기도 하다. 열혈-빡침-각성-히어로 뭐 이런 느낌. 지나치게 빨리 성장한 느낌이긴 하다만 뭐 영화니깐. 파이크 선장의 죽음을 계기로 누군가의 아들이었던 커크는 엔터프라이즈의 아버지로
에반게리온 Q
(약스포) 설명을 좀 해줘 신지한테 설명을 좀 하라니까 설명 좀 해 설명 하라고 설명을 해주라고!! 설명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 그지깽깽이들아!! 설명! 설! 명! 애가 설명 해달라고 찡찡대는 거 안보이냐고 병신들아! 신지킁 그만 괴롭혀 시발 큐오루 존나 성스러움 게이면 어떠한가 카느님은 진리인데 아스카년 누구더러 애새끼라 까 지도 애새끼면서 결말이 어떻게 날 지는 솔직히 모르겠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기대도 안 되는데, 하나 확실하게 느낀 건 안노의 자가복제가 대단히 안 좋은 방향으로 치달았다는 것이다. 영화라는 매체로서 Q는 최악이었고, 최종편에서 만회를 못한다면 나는 앞으로 안노의 작품을 볼 생각은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