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영화

포스트: 2|아이템:오페라영화(2)
Tags

Posts

2 posts

[아네트] 현대에 떨어진 오페라

타누키의 MAGIC-BOX|2021년 10월 20일

레오 카락스는 유명한 감독이지만 오래된 작품들이 많다보니 본건 그나마 최근작인 도쿄!와 홀리모터스인데 이번엔 뮤지컬 영화로 돌아왔네요. 아니 오페라 영화인가... 어쨌든 음악영화지만 감독의 성향상 쉽지 않을꺼라 생각했지만 역시나 툭툭 던지는게 호불호가 있겠더군요. 시사회지만 초반부터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던 ㄷㄷ 감독 본인의 가족 이야기같은 느낌도 있고 비교적 친절하긴 하지만 라라랜드같은 미국풍 뮤지컬 영화라고 기대하고 보기엔 거리가 멉니다. 그럼에도 전위적인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 특히 아담 드라이버의 드니 라방을 잇는 신들린 연기는 마음에 들기에 추천할만하네요. 이세계물이 넘치는 시대라 그런지 근대 오페라를 만들던 지휘자가 현대에 떨어져 영화를 만들면 이런 느낌이지

베르디 - 맥베스(1987년 영화)

베르디 - 맥베스(1987년 영화)

새 외전용 자료 찾아 듣고 보는 중에 골라 본 영화. 무대 실황이 아니라 뮤지컬 영화처럼 영화로 만든 오페라 영화이다. 하필 왜 이걸 골랐냐면 전성기 레오 누치가 맥베스라서...... 가 첫 번째 이유고, 실제로 무대를 보는 게 아닌 이상은 기본적으로 공연의 현장감이란 게 무대 실황 영상만으로는 잘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뮤지컬도 그런데 뮤지컬보다 접근하기 어려운 오페라는 오죽하겠나. 영화는 무대와는 달라서 시간적/공간적 한계에 구애받지 않고, 표현이 더 자유롭다. 무대가 직접 가서 보고 느끼는 3D적인 차원에서 완전하다면 영화야말로 화면에서 보기에 적합한 방식이다. 이런저런 오페라며 뮤지컬을 보고 듣는 편이지만 아무튼 처음 접하는 작품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딱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