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건나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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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 윤태호와 함께 하는 이끼 상영회

원작자 윤태호와 함께 하는 이끼 상영회

맛있는건나혼자|2015년 9월 11일

맨하탄에 아시안 소사이어티라는 곳이 있다. 저팬 소사이어티가 따로 있는 일본을 제외한 동양 각국의 예술, 비즈니스, 문화 등을 소개하는 복합전시공간이다. 이곳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국영화의 밤이란 이벤트에 만화가 윤태호씨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펄쩍 뛰며 카메라와 사인 받을 연습장-_-까지 챙겨들고 다녀왔다. 한국영화의 밤은 뉴욕한국문화원과 아시안 소사이어티가 오래 전부터 공동주관해온 행사로, 이번 가을에는 웹툰에서 영화로라는 주제로 이끼, 이웃사람,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예전에 뉴욕아시안영화제에도 출품한 걸로 기억한다). 그 첫주자인 이끼는 현지시간 9월 9일 상영되었고 원작만화를 그린 윤태호씨도 초청해 사인회와 Q&A시간을 가졌다. 5시반부터 줄 서

눈 돌아가는 메츠의 마법수비

맛있는건나혼자|2015년 8월 29일

며칠 전에 한 게임 8홈런을 쳐내며 화력쇼를 펼쳤던 메츠가 이번에는 몇 년에 한 번 나올지 가늠도 못할 곡예수비를 선보였다@_@ 현지시간 8/28일, 필리즈와의 경기 연장 10회. 백핸드송구로 아웃을 잡아낸 1루수 머피는 13회에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요즘의 기세로 볼 때 동부지구 1위는 거의 확정인 듯.

강정호의 위엄

강정호의 위엄

맛있는건나혼자|2015년 8월 23일

현지시간 8월 21일, 1회말에 범가너로부터 타점을 뽑았을 때(영상링크)홈과 원정 유니폼을 각각 나눠 입은 센스가 좋다.8월 22일, 5회말에 팀의 첫안타이자 솔로홈런을 날렸을 때(영상링크)

달팽이의 별

달팽이의 별

맛있는건나혼자|2015년 8월 19일

최근 도서관에서 빌려본 영화 시리즈, 제일 재밌었던 것부터. 눈이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리는 남자 영찬씨와 척수장애를 가진 그의 부인 순호씨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예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달팽이의 별을 보았다. 표지그림이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있는 것처럼도 보이지만 사실 이건 그들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마치 타자를 치듯 순호씨가 영찬씨의 손가락 마디 여기저기를 꾹꾹 눌러가며 뜻을 전달하고 영찬씨는 다소 불안한 발성과 발음으로 자신의 말을 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의 이름도 이렇게 순호씨가 이름 철자를 눌러서 알려준다. 대신 달팽이처럼 촉각이 발달한 영찬씨는 상대의 손을 잡아보면 누구인지 구별이 가능하다. 영화는 두 사람이 고생하는 걸 보여주거나 관객의 눈물을 유도하지 않는다. 영찬씨가 히브루어

메츠 vs 파이러츠 3연전

메츠 vs 파이러츠 3연전

맛있는건나혼자|2015년 8월 17일

첫날은 가는 거 확정이고 마지막날을 고민하다가 안 가기로 했는데 정답이었다. 강정호는 결장했고 메츠는 시원하게 경기를 말아먹으며 3연패를 당했다. 놀랍게도 세 경기 다 똑같은 내용으로 지루했다. 삼일 내내 파이러츠가 선취점을 낸 다음 메츠가 동점까지만 딱 맞추고 그 후로 양팀 다 귀신같은 침묵플레이로 흐름을 뚝뚝 끊어먹었다. 1,2차전에선 그 썰렁함이 연장까지 이어졌다. 첫날은 그나마 10회에 멎었지만 둘째날은 14회까지 가서 당당히 메츠가 졌다-_- 콜로라도 로키즈와의 마지막 경기부터 세 경기 연속 1회에 홈런을 내주는 묘한 기록도 세웠다. 셋째날엔 양심상 1회까진 버티고 2회에 헌납했다.사람은 발전이 있어야 하는 법 2회말에 곧바로 앙갚음홈런이 나왔는데 역시나 거기까지였다. 3회부터 하도 게임이 지루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