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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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1_뷰티인사이드를 보고-

150901_뷰티인사이드를 보고-

0. 감독 "연출을 맡은 백감독은 백종열이라는 본명으로 광고, 뮤직비디오,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인물로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와 클리오상을 수상한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 필름 'The Beauty Inside'를 원작으로 삼아 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 등의 오프닝 타이틀을 만들기도 했지만 본격적인 연출은 처음이다." - 오마이뉴스, 김성호의 씨네만세 1. 좋은점들을 꼽아보자. 일단 클로즈업 위주의 화면구성이 기가막히다. 일단은 화면으로 압박감을 주는데 배우들의 얼굴이 클로드업에 부끄럽지 않게 강력하니 뭔가 관객이 지는 느낌이다. 두번째는 대사의 여운을 엄청 신중히 살리는 부분. 주인공들의 캐릭터인 부

150907_마브러브 얼터너티브를 하고-

150907_마브러브 얼터너티브를 하고-

0. 2003년 마브러브, 2006년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제작은 아쥬. 시나리오라이터는 웨이루신(처음들음) 마브러브 엑스트라+언리미티드 에 이어서 마브러브 시리즈의 이야기가 완결되는 형식의 얼터너티브. 플탐이 어마어마하다. 1. 일단 뒤로 갈수록 너무 말이 많다. 어휴 속터져 근데 또 이말들이 쓸데없는 헛소리들이 아니라 앞뒤가 착착맞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정교한 설정들이라 그냥 넘기기도 뭐하다는게 이 게임의 더 귀찮은 점이 되어버렸다. 확실히 지금까지 해본 게임들 중 세계관 설정은 이 게임이 탑인거 같다. 물리적으로나 일상적으로나 얽히고 물려들어가는 설정들이 정말로 자연스럽다. 근데 문제는 그게 다라는 점. 그 완벽한 세계관속에서 전달하려는 이야기가 너

150816_베테랑을 보고-

150816_베테랑을 보고-

0. 류승완 감독, 황정민, 유승우, 유해진, 오달수 외 엄청난 조연진. 1.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포스터에 써있는 '범죄오락액션'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아 정말 시원시원했다. 내용적으로 한국사회의 미래를 제시했다거나 삶에 대한 바람직한 윤리관을 설파하지 않았다. 이 영화는 주제적으로는 어설픔이 분명하다. 황정민이라는 캐릭터는 앞뒤 없는 열혈 형사인듯 하지만 그가 화를 내는 이유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그는 어설픈 감정에 흔들려 정의구현을 부르짖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실마리에서 숨겨진 진실을 읽어낼 줄 아는 사람이다. 이 캐릭터가 좀 사기다. 이 캐릭터가 작품이 하고 싶은 주제의식을 부드럽게 흐려주고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그러한 캐릭터 형성을 칭찬하지 않

150812_하이큐를 보고-

150812_하이큐를 보고-

0. 2014년 2분기, 3분기 방영.(2쿨) 제작은 쿠로코의 농구를 제작했던 Production I.G. 매주 일요일 오후5시 방영. 후루다테 하루이치의 소년 점프 2012년 12호부터 연재시작하여 2015년 8월 기준 단행본 17권 발매한 동명 코믹스 원작. 2014년 9월 누계 1000만부 돌파. 애니메이션도 초동 20000장 돌파. ㄷㄷ.블루레이 1권 누계 30000장 돌파로 역대급 판매고. 당연히 2기 확정. 시기는 2015년 3분기 예정. 1. 일단 작화가 시종일관 뛰어나다. 이야기도 진부하지만 탄탄하고 캐릭터도 잘 산다. 원작도 원작이지만 애니화를 잘한듯. 액션부분도 순간 몰입 시키는 속도감이 있고 여러모로 수작 애니메이션. 하지만 매화 사건이 잘 마무리가

150810_유리쿠마 아라시를 보고-

150810_유리쿠마 아라시를 보고-

0. 2015년 1분기. 제작은 실버링크. 감독인 이쿠하라 쿠니히코의 펭귄베어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전작은 돌아가는 펭귄드럼. (하 복잡했지...) 캐릭터 원안을 맡은 모리시마 아키코가 월간 코믹버스터즈에 2014년 4월호부터 코믹스판을 선행 연재중. 이쪽은 아키코가 스토리를 맡았기에 애니메이션하고는 설정과 전개가 많이 다르다고. 1. 일단 깔끔하다. 반복과 변주란 무엇인지 알려주려는 것처럼 중요한 부분은 지겹도록 반복해서 알려주는데 그 어구를 여러가지 의미로 이해할 수 있게끔 다양한 상황을 함께 제시해줘서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점차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머리속에서 점점 명료해지는 느낌이다. 어설프게 관객이 머리 쓰도록 유도하면서 이끌고 가는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