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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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아이티 평가전 감상

1.현재 국대에서 좋든 나쁘든 최소한 자기가 해야 될 플레이는 해주는 선수는 이청용이 유일해보인다. 덤으로 상대 수비진영을 해체할 수수 있는 선수 역시 이청용이 유일해보인다. 2.리베리나 로벤, 호날두가 윙어 본연의 플레이도 충분히 위력적이기 때문에 인사이드 윙어나 포워드로 뛸 때 그 강력함이 배가 되는 법이다. 이대로 라인타고 들어가 크로스? 아니면 잘라들어오며 슛? 당연한 소리지만 공격자가 가진 무기가 많을수록 수비수가 대응하기 어려운 법이다. 손흥민이 오늘 저 선수들 같은 골을 터뜨리긴 했지만 그 골 외에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저 셋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했다. 골대 주변뿐만 아니라 센터 서클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위협적인 선수가 되지 않는 한 손흥민이 유럽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기는 어려울듯싶

샬케04 vs 레버쿠젠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전술적인 기조는 4-1-4-1 또는 4-3-2-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선수비 후역습으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하다. 장신의 수비진과 벤더와 롤페스를 중심으로 한 단단한 중원은 사실 창의적인 패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었기 때문에 공을 점유하고 천천히 풀어나가기 보다는 순간적으로 빠르게 튀어나가는 공격이 더 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무조건 역습 일변도의 팀이었냐 하면 꼭 그렇지도 않은것이 바로 안드레 쉬얼레의 존재 때문이었다. 득점력과 2선에서의 침투 플레이 외에도 드리블과 쓰루패스를 통해 공격작업을 좀 더 세련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쉬얼레의 존재는 레버쿠젠에 부족한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였고 이러한 쉬얼레가 있었기 때문에 키슬링의 득점력 역시 배가 될

설국열차

설국열차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되도록 읽지 않기를 권합니다. 읽고 나서 울고불고짜도 소용없습니다. 1.「침묵의 함대」로 유명한 만화가 카이지 가와구치는 잠수함이란 무대는 필연적으로 심리극으로 흐를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 한바 있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외부와 단절되고 비좁은 잠수함의 특성상 스케일이 큰 볼거리를 제공하기가 어렵고 결국 '쪼는 맛'으로 승부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설국열차에 관한 정보를 처음 접했을때 나는 "열차라는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어떤 드라마를 만들어 낼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봉준호는 설국열차를 내놓았다. 이 영화에 대한 평가중에 용두사미같은 영화라는 평가들이 꽤

예전에 싸놨던 축구관련 글 두개

1.첼시 관련 짤막한 글 첼시가 충격을 불러온 04-05시절부터 보자면 사실 이때 첼시의 주력전술 자체는 굉장히 간단했음 마켈렐레가 끊어주고 램파드에게 패스 램파드가 좌우로 길게 벌려주는 패스 이후 돌격 앞으로 램파드에게 볼을 받은 좌우 측면 윙포워드는 우다다 달려가서 드록바에게 크로스 드록바가 볼 따낸뒤 해결 또는 달려들어오는 램파드에게 내주면 램파드가 골 잘 안풀리면 조커로 크레스포 투입 당시 첼시는 역습위주의 팀이었고 천천히 만들어 나가는 지공상황에서는 그다지 인상적인 부분이 없었다고 할 수 있음.(뭐 이문제는 세스크-플라미니 시절의 아스날을 제외한 EPL 모든 팀들의 공통점...) 이후 마켈렐레가 빠진뒤 4-1-2-3 체제에서 4-3-3 체제로 변신을 하게 되는데 그도 그럴것이 마켈렐레의 역

페루하고 평가전 하는걸 봤는데

김승규를 보며 문득 김영광의 심정이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