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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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 posts(스포일러 있음)닥터 스트레인지
시각적인 효과가 괜찮긴 했는데 그 외의 부분은 중간 정도였다. 마블이 스튜디오의 간섭이 심해서 감독의 역량이 개입될 여지가 적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기도 했다. 굳이 이런 평면적인 캐릭터들을 표현하는데 레이첼 맥아담스, 매즈 미켈슨 같은 배우들을 소모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나마 치웨텔 에지오포는 쿠키영상에서 다음을 기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니 다행. 그냥저냥 무난한 수준으로 나온 히어로 시리즈 물의 1편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맨 인 더 다크
괴물 내지 귀신이 눈 먼 퇴역군인으로 바뀐 것 같은 몇몇 부분 말고는 통상적인 공포영화의 구도를 충실히 따라갔다. 상투적인 것을 매끈하게 잘 살리는 것이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일인데 맨 인 더 다크는 그런 작업을 나쁘지 않게 해냈다. 막 여러번 볼 구석이 많은 명작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관람하는 ㅅ간 동안에 긴장감과 공포감 하나는 확실히 전달해줬다.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옛날 로보캅 시절부터 망한 도시의 대명사(...)였던 디트로이트는 8마일 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망한 도시로 쓰이고 있다는 것. 영화 속 여주인공이 캘리포니아를 갈망하듯 디트로이트가 영화 속에서 꿈의 도시로 쓰일 날이 올지 모르겠다.
결국 숙청대상은 구자철이 되지 않을까
공 소유권의 우위를 기반으로 하는 축구를 하든 공 소유권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축구를 하든 어쨌든 그라운드 위에는 빌드업 리더가 있어야한다. 축구라는게 90분 내내 특정 국면만 있다면 모르겠지만 제 아무리 역습을 주 전술로 하는 팀이라도 경기 중에 지공상황을 맞이 할 수 밖에 없고 한 골 넣고 잠그기를 노린다 쳐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이른바 '경기의 템포 조절'이 가능한 선수, 즉 빌드업 리더이기 때문이다. 02월드컵 대표팀의 경우를 보자. 공 소유권의 유지보다는 강한 압박과 거친수비를 기반으로 역습, 세트피스를 주 공격방식으로 이용한 팀이었는데 그런 팀에서도 홍명보라는 빌드업 리더가 엄연히 존재했었다. 지공상황의 경우 홍명보가 좌우 윙백들에게 볼을 전달하면 윙백,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가 삼각대
월드컵 최종예선-한국 vs 카타르
1. 조광래, 최강희, 홍명보 셋 다 공수간격이 넓어지다 포백 앞이 텅 비어 버리는 현상을 어찌 못했는데 슈틸리케도 그 짝이 나고있다.수비라는 것이 단순히 포백과 수미가 하는 게 아니라 공을 상대에게 뺐기는 그 순간, 그 지점부터 수비가 시작되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공격 포지션에 서는 선수들의 전방압박이 강조되는 건데 손흥민 말고 포워드 중에 수비 마인드가 있는 선수는... 글쎄...? 아 물론 중국파 센터백들이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님. 2. 공수균형이라는 측면에서 봤을때 구자철, 기성용 둘 중 하나는 버려야 할 타이밍이 올텐데 과연 슈틸리케가 그런 숙청이 가능할지 의문. 아마 짤린다면 구자철이 짤릴 가능성이 가장 높겠지. 3. 다 늙은 곽태휘가 홍정호보다 낫더라. 그냥
코파 아메리카, 유로 2016
- 코파 아메리카 확실히 전술적으로 남미는 최적화가 덜 된 느낌. 공격 전술 측면에 있어서는 대다수 팀들이 압박 시작 지점을 높게 잡는 요즘 트렌드를 따라갔다. 문제는 공격과 중원은 돌격앞으로! 하면서 전진했는데 수비라인은 그걸 못따라 가는 팀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포백 앞에 굉장히 넓은 공간이 형성됐는데 이 지점을 공략할 줄 아는 팀이 그다지 않았다. 결승은 결국 칠레와 아르헨티나, 포백앞에 열린 그 공간을 공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팀들의 대결이었다. 칠레가 말 그대로 강한 압박과 조밀한 공수간격으로 상대를 인정사정 없이 두들기는 인파이터 스타일로 상대를 공략했다면 아르헨티나는 좀 다른 방식으로 나왔는데 일단 수비를 강하하게 하고 메시를 포함한 포워드 두세명으로 보는 방식으로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