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k Ride of the Glas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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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티의 AC/DC
커스터마이징이 흔한 모터사이클에서 페인팅으로 멋을 더하는건 당연한 일이죠? 누군가 멋지게 손을 본 이 모델은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의 위플래시를 포함해서 록 밴드 AC/DC의 콘셉트로 화려하게 치장했네요. 실은 지난 주말 배터리 관리 삼아 마실이라도 가려고 제 나인티, 구월호에 앉았으나 아뿔사, 셀 모터가 가쁜 숨을 몰아쉬더니 그냥 맥을 놓아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아무래도 이럴까봐 봄의 점검 때까지만 버티라고 추운데도 돌린다고 애썼구만 이 녀석이 주인의 애틋한 마음도 모르고..ㅠㅠ 전의 F800R도 그랬고, 제 운행 패턴상 겨울을 세 번 나기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3년마다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이 녀석을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트리플 엑스 리턴즈 vs 그레이트 월
탑승자와 암살자가 화려하게 열어젖힌 2017년의 망작 대결, 2월의 매치는 동서양이 정면 격돌한 트리플 엑스 리턴즈와 그레이트 월!! D.J. 카루소에 의해 15년만에 부활한 센더 케이지. 기븐스가 죽고 그와 동급의 능력이 아니면 불가능한 침입 도난 사건이 발생하자 다시 호출되어 친구들을 모아 되찾는 과정에서 사건의 진상을 하나씩 알게 되는데... 이야기가 개연성이라곤 없이 그저 부지런히 산으로만 간다는 까임에 대해 감독 카루소는 "익스펜더블" 시리즈도 그러하지 않았느냐 항변할 지 모르겠다. 하긴 뭐 비슷하긴 하지. 근데 빈 디젤이 제이슨 스테이섬과 비슷하다 치고, 견자단이 이연걸보다 낫다 쳐도, 아무리 아시아 시장이 좋다지만 나머지를 몇 다스로 모아봤자 존재감이라곤 없으니 어쩐다.

성당 여행; 서울 혜화동성당
한동안 쉬었군요. 한겨울의 성당 여행, 가까이 있는 서울 혜화동성당입니다. 언제나처럼 이름대로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의 동쪽에 위치합니다.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가톨릭 신학대학)과 가톨릭재단 산하 동성중고등학교 사이에 있죠. 그리고 어릴적 제가 세례를 받은 곳이자 저의 본당이기도 했습니다. 대로변에 있다보니 아직도 드물지않게 앞을 지나가게 되는데 대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정확히 8년만이네요. 오늘은 김수환 추기경님 선종 8주기입니다. 혜화동 본당은 약현 본당(1892, 현 중림동 약현성당), 종현 본당(1898, 현 명동 성당)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1927)로 세워진 본당이니 올해로 90년이 되었네요. 현재의 성당 건물은 건축가 이희태의 설계로 19

VIP의 끝은 어디인가
CGV에서 선물 가져가라길래 받아왔습니다.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는 진작에 나가떨어지고, 현재 선물 주는 덴 여기밖에 없나요. 작년 극장 안팎을 리뉴얼하더니 VIP 스티커 모양도 동그란 걸로 바뀌었네요. 씁~ 원래 글자가 이랬나 싶어 봤더니 올해부터 등급을 또 새로 만들었댑니다. VIP 위에 RVIP 위에 VVIP 위에 이번엔 SVIP라나. 이러다 알파벳 A부터 Z까지 다 나올 기세! 근데 윗등급이 새로 생길 때마다 안빼먹고 해당되는 난 뭐지. orz 하여간 소박한 박스에는 감사장과 나름 뽀대나게 가죽 제본된 책이 들어있는데... 책은 요새 왕왕 보이는 LED 무드등/독서등이었군요. SVIP 멤버십 카드도 있으나 아무 쓸모 없고, 그 아래 잘 안보이지만 하루 골라 몇 편이

입 속의 입
입 속의 입이라니까 에일리언의 이너마우스부터 생각나지만 그건 아니고..^^; 자동차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미 다 아시는 이야기를 새삼.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전면을 인간의 얼굴에 매치시켰을 때 헤드라이트가 눈, 라디에이터 그릴이 코, 범퍼의 라인이나 인테이크가 입이라고들 하죠. 고출력 엔진을 얹을수록 발생하는 열도 많아지고 그에 따라 냉각도 중요해지는만큼 같은 자동차라도 고성능 버전일수록 냉각을 위한 에어 인테이크, 즉 입을 키우는 경향이 있고 그에 따라 고성능처럼 보이고자 입을 키운 범퍼로 교체하는 드레스업이 유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입 좌우로 나 있는 널찍한 구멍 두 개는 무엇일까요? 출력이 무지막지한 스포츠카라면 저 자리에까지 쿨러를 넣는 경우가 있겠지만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