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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posts인사이드 아웃- 2015.7.9.메가박스 신촌 (2)
아직 2회차 관람은 못 했지만 익스트림무비에 따로 작성했던 감상글 보관 차원에서 블로그에도 정리해서 올려본다. 입버릇처럼 픽사에 대한 불변의 충성심을 토로하는 내게, 근래의 픽사 작품들을 두고 '바닥을 쳤다'거나 '범작 3연타'로 지칭하는 것은 그다지 달갑지 않은 일이다. 픽사가 아무리 헛삽질을 했다손 친들 여느 제작사의 준작 레벨과 견주어 봐도 떨어지지 않는 만듦새를 유지해 왔으며, 특히 화면과 때깔에 있어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해 왔다. 물론 갈수록 그 격차는 의미가 없어지고 있지만. 애니메이션의 감상 포인트 중 '그림'도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는 걸 생각해 보면 일단 기본적으로 그 그림에서부터 크게 먹고 들어가는데도 '범작'이라는 이유로 가해지는 혹평은 좀 부당하다는 생각마저도 종종 한다.
![[전단지] 극비수사](https://img.zoomtrend.com/2015/07/16/a0007328_55a7561671133.jpg)
[전단지] 극비수사
1978년에 부산에서 실제로 일어난 유괴사건을 모티브로 한 곽경택 감독작품 전단. 사실 곽경택의 연출은 그리 좋아하질 않는 터라 흥행몰이를 하거나 화제가 되어도 좀 시큰둥한 편이었는데, 이 작품은 묘하게 끌리는 구석이 있었다. 세간의 평을 귀동냥해 보니 곽경택 특유의 스타일이 촌스러운 쪽보다는 정직한 쪽으로 담백하게 좋은 결과를 낸 듯. 물론 좋다는 평과 어정쩡하다는 평은 공존하지만, 일견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전단조차도 일련의 우직함을 담고 있는 듯 하다. 모두 범인 검거에 목을 매는 동안 형사-도사의 기묘한 조합의 두 사람이 아이의 생사에 집중한다는 극중 느낌을 좀더 개성적으로 담아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데 생각이 미치면, 여느 한국 기획영화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 본 전단을
![[전단지] 갈증 (일본판/한국판)](https://img.zoomtrend.com/2015/07/16/a0007328_55a750bea10a5.jpg)
[전단지] 갈증 (일본판/한국판)
, , , 등의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이야기와 인상적인 비주얼로 주목받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일본 전단. 전직 형사인 주인공이 실종된 딸의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진실을 마주하며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는 이야기로, 전작인 의 불편함을 뛰어넘는 거림칙한 재미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인공인 아키카주 역을 맡은 야쿠쇼 코지를 필두로 오다기리 조, 나카타니 미키, 쿠니무라 준, 니카이도 후미, 하시모토 아이, 츠마부키 사토시 등 화려한 배역을 자랑하며 이 작품으로 데뷔한 코마츠 나나가 순진함과 위험한 광기를 넘나드는 아키카주의 딸 카나코 역을 맡았다. 홍보 이미지는
![[전단지] 6번째 날](https://img.zoomtrend.com/2015/07/16/a0007328_55a74dbdd832f.jpg)
[전단지] 6번째 날
인간복제를 소재로 한 SF영화 <6번째 날> 전단. 주연을 맡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극중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복제 기구에 묶여 있는 특징적인 외관을 전면에 반영한 것 외엔 딱히 특별히 눈에 띄는 비주얼은 없고 무난하게 정리했다. 여기선 배우 이름을 '슈왈츠네거'로 기재했는데, 전에 팜플렛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양반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참 여러가지로 표기된 바 있다. (다시한번 반복하자면 기억나는 것만 해도 슈왈제네거, 슈왈츠네거, 슈왈츠 제네거, 슈바제네거, 슈발제네거 등) 전단 안쪽면. 안쪽면 또한 잘 정리된 전형적 블록버스터 전단이긴 한데, SF영화인데도 주인공 얼굴 외에 이렇다 할 만한 매력적인 요소가 보이지 않는 점이 모르긴해도 흥행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특이한 배경이나
![[전단지] 기생수 파트 2 (일본판/한국판)](https://img.zoomtrend.com/2015/07/15/a0007328_55a608cd7846f.jpg)
[전단지] 기생수 파트 2 (일본판/한국판)
이와아키 히토시의 동명 걸작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판 일본 전단. 일본에선 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일단 이 4면짜리 전단은 한쪽을 극중 등장 캐릭터인 '타미야 료코'의 이미지에 할애했는데, 본작의 소위 끝판왕이라 할 만한 고토가 아닌(심지어 배역을 맡은 것이 아사노 타다노부인데!) 료코를 이만한 비중으로 다뤘다는 것은 원작 영화 공히 이 장면의 감정선이 클라이막스에 해당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전단 안쪽면. 일본 전단들은 비교적 텍스트 양이 많은 편이지만, 깔끔하게 스토리만 박스 안에 집어넣고 격자로 늘어놓은 극중 스틸들을 사선으로 배치했다. 특유의 인상이 아무래도 충분히 불쾌함을 유발할 만 한데, 전체적으로 창백할 정도로 깔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