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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스틸 앨리스 (일본판/한국판)

[전단지] 스틸 앨리스 (일본판/한국판)

EST's nEST|2015년 7월 14일

희귀성 알츠하이머에 걸린 주인공 역을 맡아 줄리안 무어가 일생일대의 연기를 펼쳤다고 평가받는 영화 일본 전단. 87회 아카데미에서는 여우주연상으로 그 연기에 화답했다. 엄마이자 아내이자 존경받는 교수로 행복한 삶을 누리던 주인공이 희귀성 알츠하이머에 걸려 '자신이 자신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동안 두려움 가운데 삶에 맞선다는 이야기로, 일본 공개 제목도 그런 작품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 (대강 옮기면 '앨리스인 채로' 정도가 될텐데 이렇게 쓰면 참 투박해 보인다) 우리나라 전단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채도를 띠는 대신, 편집과 구성은 상당히 차분한 인상이다. 우리나라 전단은 피그말리온에서 디자인을 맡았으며, 차분하면서도 칙칙하지 않은 정도의 적절한 분위기를 잘 유지하면서 레이아웃 자

[전단지] 망원동 인공위성

[전단지] 망원동 인공위성

EST's nEST|2015년 7월 14일

티셔츠를 팔아 1억원의 발사 비용을 충당해 '망원동 지하작업실'에서 DIY로 만든 인공위성을 우주로 띄우겠다는 야심만만한 프로젝트에 도전한 송호준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김형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전단. 솔직히 영화를 못 봐서 작품에 대해 딱히 언급할 계제는 못 되나, 포스터를 비롯한 홍보물 구성이 아주 인상적이라 마음에 들었던 전단이다. 어떤 의미에선 이 이상 극명하고도 직관적일 수 있겠나 싶을 정도로 명료하게 작품을 보여주는 이미지라서일지도. (전단은 가로로 긴 형태지만 같은 사진을 세로로 재단한 포스터 쪽은 느낌이 또 다르다) 전단 뒷면도 살짝 단출한 콘솔 같은 느낌을 자아내는 쪽으로 반듯하게 구성했다. 홍보물 디자인은 프로파간다에서. 포털사이트 영화정보란에는 2013년작으

[전단지] 아나콘다

[전단지] 아나콘다

EST's nEST|2015년 7월 14일

루이스 로자 감독의 크리쳐 액션영화 전단. 작품 자체에 대한 인상은 고만고만하지만, 크리쳐물이 나름 각광받던 당시 존재감 있는 '큰 뱀'을 소재로 접근한 점에서 여러모로 기억에 남는 영화다. 일반적인 전단과 접는 방식이 좀 달라서, 일단 겉면은 이렇고... 펼치면 이렇게 된다. 편집 레이아웃 자체는 무난하지만(작게 집어넣은 이미지들이 배경에 묻히는 바람에 오히려 덜 난삽해 보이는 게 재밌다), 본문 타이포 같은 걸 보면 역시나 그시절 물건. 뒷면은 이런 형태로, 구성 면에선 제일 구닥다리 느낌을 물씬 풍긴다. 제니퍼 로페즈, 아이스 큐브, 에릭 스톨츠, 오웬 윌슨 등 출연진 면면에도 눈길이 가는데, 역시 끈적끈적한 악역이라 할 만한 존 보이트의 인상이 제일 강하긴 했다. 우리나라에선 9

[전단지] 다크 시티 (한국판)

[전단지] 다크 시티 (한국판)

EST's nEST|2015년 7월 14일

로 주목받았던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 연출작 전단. 비교적 어두운 면을 감추고 있거나 악역으로 많이 등장하는 루퍼스 스웰이 주연을 맡아 이채로웠고, 제니퍼 코넬리, 윌리엄 허트, 키퍼 서덜랜드 등 좋은 배우들의 호연에 상당히 스타일리쉬한 장면연출과 설정이 잘 맞아떨어져 꽤 흥미로운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개봉 당시 극장에서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에서나 나올법한 초능력자들의 싸움을 헐리웃에서 그럴듯하게 만들었네'라는 느낌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전단은 90년대 말 물건이긴 하나 너줄너줄 이것저것 많이 안 넣고 정리해서, 요새 전단이랑 비교해 봐도 딱히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비슷한 시기의 아래 전단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주연인 루퍼스 스웰은

[홍보물] 포스 오브 네이처

[홍보물] 포스 오브 네이처

EST's nEST|2015년 7월 14일

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래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의 산드라 불럭이 주연을 맡은 엽서. 영화 제목은 주인공 남녀를 엮어주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여러가지 '천재지변'에 근거한 것으로, 상대역은 벤 애플렉. 요새같으면 '엽서 크기 홍보물'이라고 불러야 할 형태로 나왔겠지만, 약 15년 전인 저때만 해도 뭐가 어찌됐든 엽서로 쓸 수 있게끔 수신인과 발신인을 적는 칸까지 모두 마련되어 있다. 전면 이미지는 오리지널 포스터를 그대로 썼고, '포스 오브 네이처'를 연상시키려는 의도였는지 제목 및 배우 이름에 일정한 방향으로 바람 효과 같은 것이 들어간 점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에선 99년 5월 22일에 개봉했고,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스카라극장(LG에서 인수했던 걸로 기억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