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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미드나잇 인 파리 (일본판/한국판)

[전단지] 미드나잇 인 파리 (일본판/한국판)

EST's nEST|2012년 7월 16일

우디 앨런 감독의 2011년작 [미드나잇 인 파리] 일본판 전단. 약혼녀인 이네즈와 함께 파리로 여행을 온 소설가가 주변 사람들을 통해선 자신이 흠뻑 젖어 있는 파리의 매력을 당최 나누질 못하던 차에, 우연히 1920년대의 파리 밤거리에 도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고풍스럽지만 엄연히 현실에 존재하는 거리 풍경 뒤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절묘하게 녹아있는 메인 이미지가 일품으로, 그 분위기에 맞춰 크레용으로 쓴 듯한 손글씨 로고가 아주 잘 어울린다. 뒷면은 현재와 1920년대를 오가며 주인공의 주변을 맴도는 여러 인물들을 소개. 우리나라 전단. 일본 전단의 손글씨 로고도 아주 맘에 들지만,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원 포스터의 레이아웃을 십분 살린 우리나라 전단 쪽이 더 좋다. 로고가 아주 조금만

[전단지] 009 RE: CYBORG (일본판)

[전단지] 009 RE: CYBORG (일본판)

EST's nEST|2012년 7월 15일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걸작 SF만화를 원작으로 많은 영상화가 시도되었던 [사이보그 009]의 최신작인 [009 RE:CYBORG]의 일본판 전단 A. 이미지가 극도로 제한된 분위기는 누가 봐도 티저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뒷면에 큼직하게 자리잡은 야경 이미지를 보고 어딘가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많은 거라 생각하는데, 아닌게아니라 이번 신작은 시리즈를 선보였던 카미야마 켄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리지널 로고의 느낌이 여전히 살아있는 특유의 '009'가 인상적이다. 두번째 전단. 이번 전단도 한장짜리지만, 이번에는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면서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이 작품이 제각각 사연을 가진 9명 사이보그들의 특화된 능력을 중심으

[전단지] 케빈에 대하여 (한국판/홍보물)

[전단지] 케빈에 대하여 (한국판/홍보물)

EST's nEST|2012년 7월 14일

틸다 스윈튼 주연의 [케빈에 대하여] 전단. 틸다 스윈튼이 연기하는 주인공 에바는 원래 전 세계를 여행하는 자유로운 여행가였으나, 아들 케빈이 생기면서 그 인생의 규모가 집으로 줄어들고 만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해야 하는 힘든 상황에서 아들 케빈은 이유모를 반항으로 에바를 힘들게 하는 것을 넘어, 남들 모르는 교묘한 방법으로 모친을 괴롭히다 청소년이 되어 마침내 에바가 평생 혼자 짊어져야 할 끔찍한 일을 저지르는데... 까지 읽고 살짝 심란해졌다. 농담처럼 '아들이랑 딸이랑 가만히 놓고 보면 딸들 하는 것에 비해 아들들은 진짜 쓸모없는 것들이고 끽해야 죽은 다음에 완장 채워 상주로 세우는 걸로나 쓸만하다'고 늘어놓는 내 입장에서도 이건 뭐 아들이 아니고 완전히 웬수가 따로 없구나 싶었달까. 물론 단순히

[전단지] 멜랑콜리아 (한국판)

[전단지] 멜랑콜리아 (한국판)

EST's nEST|2012년 7월 14일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 전단. 특유의 과격한 정서로 인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데다, 나 역시 [브레이킹 더 웨이브]때 이런저런 내용 읽어보고 기피(?)하게 된 감독이긴 한데, [멜랑콜리아]만큼은 예고편을 보고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어찌어찌 익스트림무비 예매권 이벤트를 통해 보게 된 작품이다. 반 정도밖에 정리 못한 상태로 계속 미루고 있긴 하지만 감상은 따로 적을 예정이고... 전단만 놓고 보자면 약간 어정쩡한 사이즈(A4보다 아주 미묘하게 조금 크다) 말고는 아주 마음에 든다. 앞부분 편집 잘 해놓고 왜 느닷없이 헤드라인체를 골랐냐 싶은 전단 뒷면이야 그냥저냥 평범한 상업영화 느낌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론 마치 내 앞에 나가온 너무나 아름다운 최후의 순간을 접한 듯한 영화 특유의

[전단지] 테르마이 로마이 (일본판)

[전단지] 테르마이 로마이 (일본판)

EST's nEST|2012년 6월 28일

야마자키 마리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테르마이 로마이] 전단. 고대 로마의 욕장 설계사인 루시우스가 우연히 현대 일본의 목욕탕으로 워프를 거듭하며 벌어지는, 시대를 넘나드는 재미가 탁월한 작품인데... 이게 실사화가 되어버렸다. 주연을 맡은 아베 히로시의 얼굴과 다비드상, 일본 목욕탕에서 흔히 쓰는 목욕용품 등을 한데 엮은 뒷면 이미지만 봐도 이 작품의 분위기가 대강 보이지 않을까 싶다. 앞면은 이미지 밀도나 전해져 오는 느낌이 살짝 고풍스러운 일러스트 같은 감으로 갔다. 전단 안쪽면. '경천동지의 영화화'라는 문구를 보니 영화 만든 사람들도 자기네가 뭔 짓을 벌였는지 모르진 않는 모양. 고대 로마 장면은 이탈리아 로케로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일본 배우들이 분장을 하고 로마인을 천연덕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