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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2013.9.9.메가박스 신촌
부와 권력으로 선택받은 몇%의 사람들이 지구를 버리고 우주에 '엘리시움'이라는 낙원을 건설해 살고 있고, 남겨진 사람들은 슬럼화된 지구에서 난민처럼 비참하게 살고 있는 극단적 대비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 에서 선보이는 과학적 상상의 결과물을 보고 있자면, 솔직히 이정도 기술력이면 우주에 낙원을 세우는 것 보다 지구를 복원하고 사람들을 구제하는 편이 더 손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작품의 중요한 소품 중 하나인 만능 의료기의 기능은 가히 마법의 영역인데, 말기 백혈병이 순식간에 치료되는가 하면, 뇌기능만 살았지 얼굴이 거의 다 날아가서 아마 쇼크사하지 않았을까 싶은 사람마저 깜쪽같이 되살려 놓는다. 이런걸 집집마다 갖추고 있을 정도면 상당수를 지구권으로 보내 사람들을 계속 치유하며 그들
![[팜플렛] 피라미드의 공포 (영 셜록 홈즈)](https://img.zoomtrend.com/2013/09/09/a0007328_522c4bf51ab63.jpg)
[팜플렛] 피라미드의 공포 (영 셜록 홈즈)
배리 레빈슨 감독의 1985년작인 팜플렛. 국내 개봉명보다 더 잘 알려진 라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젊은 시절 셜록 홈즈와 왓슨의 만남 및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다룬다. 물론 코난 도일의 원전에 기댄 것이 아닌 창작물인지라, 미싱 링크나 설명되지 않은 인물간 관계에 상상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 요즘의 '동인물'을 연상케 하는 작품이지만, 그 상상력이나 원전과의 어울림은 가히 명불허전급이다. 팜플렛 표지는 지나치게 단출한 감이 있어서, 그냥 보면 무슨 영화인지도 가늠하기 힘들 정도. 앞표지 왼쪽 상단에는 70mm THX에 돌비 스테레오라는 추억의 마크가 자리잡고 있다. 배리 레빈슨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관계로 홍보 전면에는 제작을 맡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이
![[팜플렛] 아리온](https://img.zoomtrend.com/2013/09/04/a0007328_52262331b39fb.jpg)
[팜플렛] 아리온
요시카즈 야스히코 감독의 1984년작 팜플렛. 개인적으론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가장 뛰어난 창작물'로 주저없이 꼽는 작품이다. 단순히 신화의 인용이나 변용에 그치지 않고, 부친을 죽인 자가 권력을 잡고 근친관계에서 태어난 자들이 파란을 일으키는 그리스 신화 고유의 패륜적인 드라마가 스토리에 잘 녹아 있는데다, 야스히코 화백 그림의 필력과 맛을 훌륭히 스크린에 옮긴 만듦새는 필견의 가치가 있다. 개인적으로 감히 '사랑하는' 이 작품이 극장에서 맞붙은 상대가 였다는 건 그저 운명의 장난이었을 뿐. (이 포스트의 모든 팜플렛 이미지는 클릭하면 2배정도 확대) 2~3페이지. 감독이자 원작자인 야스히코 선생의 변. 4~5페이지는 작품 개요. 6~7페이지

드래곤 볼 Z: 신들의 전쟁- 2013.8.29. CGV용산
'유명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토에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통상 '극장판'이라고 하는 작품들과는 살짝 따로 분류하게 되는데, 일단 히트작의 팬서비스로 '때 되면 한번씩 찾아오는 물건'에다 '상업적 성과에 솔직한 작품이다보니 장인정신이나 남다른 만듦새보다는 준수하게 뽑아내는 게 목적'이라는 선입견이 은연중에 작용한 게 아닌가 싶다. 특히나 내가 기억하는 한도 내에서 이런 선입견을 처음 만들어 준 게 시리즈이기도 했거니와, 생각해보니 처음으로 이런 스타일의 '극장판'을 처음 본 것도 91년인가에 본 드래곤 볼 극장판 중 하나였더랬다. 이십수년이 지나는 동안 만듦새는 물론이거니와 서비스 전략도 눈부시게 발전했건만 미안하게도 아직 그 선입견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고, 이런 상태에서 &l
![[전단지]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한국판)](https://img.zoomtrend.com/2013/08/25/a0007328_5218b3de49cca.jpg)
[전단지]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한국판)
신들의 혈통을 이어받은 반신반인 '데미갓'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퍼시잭슨 시리즈 영화판 제 2탄 전단. 해리포터 시리즈의 폭풍같은 히트에 편승해서 한때 쏟아져 나오던 여러 판타지 아동문학 중에서는 꽤 대접을 받았던 시리즈지만 실사판은 좀 뜨뜻미지근했달까, 그런 인상 때문인지 속편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전작인 과 마찬가지로, 아무래도 주인공인 퍼시가 포세이돈의 아들이다보니 파도치는 바다 이미지를 배경에 깔고 있으며, 검푸른 톤의 전작과 달리 붉은 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연인 로건 레먼은 그간 인지도가 상당히 올라가긴 했으나 그만큼 나이를 먹었다는 리스크를 가지고 본작에 다시 출연하는 셈인데, 개봉 이후 반응은 전작보다 못한 모양. 전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