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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웃는 남자 (한국판)

[전단지] 웃는 남자 (한국판)

EST's nEST|2014년 6월 9일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전단. 이미지의 완급이나 고전풍의 장식을 적절이 활용한 전단 구성과 편집은 매우 좋은데, 문제는 '조커의 탄생'이라는 기괴한 부제(?)를 떡하니 박아놨다는 점. 설명이 필요없는 의 유명 악역인 조커가 사실 의 1928년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는 하나 설마 그것까지 염두에 뒀을 것 같진 않고... 그저 '입 찢어진 남자'라는 소재에 얄팍하게 숟가락을 얹은 정도의 느낌인지라, 고전 작품에 대한 좀 무지한 대접이라는 인상을 준다. 영화 홍보물은 좋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홍보문구는 물론 그 이전에 적절한 홍보 방향이나 아이디어의 무게 등과 연계해서 나오는 것이라는 걸 새삼 생각하게 만드는 전단. (실은 나온 김에

[전단지] 우는 남자 (2종)

[전단지] 우는 남자 (2종)

EST's nEST|2014년 6월 9일

로 한국형 액션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이정범 감독의 최신작 전단. 사연을 갖고 있는 잘생긴 킬러라는 주인공의 특성만으로도 대번에 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인데, 이번엔 보호할 대상이 어린 소녀에서 남편과 딸을 잃은 젊은 여성으로 바뀌었다. 전단 구성 자체는 딱히 책잡을 구석도 없이 아주 준수한 편인데, 하나 걸리는 게 있다면 요새 무슨 바람이라도 불었는지 너무 흔하다는 느낌이 드는 캘리그라피 스타일의 로고. (그 중에서 필치가 비슷한 것만 당장 떠올려 봐도 , 같은 작품이 바로 튀어나오는 판이니...) 또다른 전단. 보통 티저에 개봉월만 명시하고 본 전단에는 날짜까지 박아서 내놓는 식인데, 의 경우

[전단지] 몬스터 대학교 (일본판/한국판)

[전단지] 몬스터 대학교 (일본판/한국판)

EST's nEST|2014년 6월 8일

픽사의 2013년작 일본 전단. 전작인 의 주인공인 마이크와 설리가 대학생 시절 어떻게 만나서 좋은 벗이 되었는가를 다룬 전일담, 요즘 많이들 쓰는 말로 프리퀄이다. 의 만듦새와 극적 완성도가 워낙 좋았던 터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은 인상이 있으나, 픽사 특유의 아이디어로 가득한 이야기는 충분히 재미와 잔잔한 울림을 끌어냈으며 특히 현존 최고의 기술력 위에 유감없이 담아낸 시각적인 완성도는 반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일례로 개봉 당시 찬사를 받았던 에서의 설리의 털 표현만 해도 본작과 비교해 보면 현격하게 차이가 날 정도. 그리고 전단 앞면을 보고 있으니 극장에 앉아있는 동안 어마어마한 색감에 입이 다물

[전단지] 러시: 더 라이벌 (일본판/ 한국판)

[전단지] 러시: 더 라이벌 (일본판/ 한국판)

EST's nEST|2014년 6월 8일

니키 라우다와 제임스 헌트, 두 당대의 레이서가 벌였던 불꽃같은 승부를 우직하면서도 멋진 울림으로 그려냈던 론 하워드의 일본 전단. 일본 공개 제목은 으로, 여러가지 면에서 대척점에 자리잡았던 두 레이서의 라이벌 관계를 넘어선 우정과 유대를 표현하고 있다. 붉은색과 푸른 하늘의 대조를 통해 강렬한 색감을 만들어내고 있고, F1레이싱카나 경주 장면 대신 로고 자체에 가로선을 넣어 속도감을 주는 방법을 택했다. 전단 안쪽면. 정점의 자리에서 자축하는 두 인물의 모습을 좌우로 배치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극중 제임스 헌트와 니키 라우다의 성격이랄까 하는 면이 묘하게 반영된 점이 재미있다. 가운데 자리잡은 스냅사진은 실제 두 사람의 사진으로, 작품의 인물 재

47로닌 (일본판 3종)

47로닌 (일본판 3종)

EST's nEST|2014년 6월 7일

작년 최대의 실패작으로 회자되는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47로닌> 일본 전단. 일단 첫번째는 티저 전단으로, 일본냄새 물씬 풍기는 스타일로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을 큼직큼직하게 담고 있는 구성이다. 색감도 이미지도 차분하니 괜찮은 편이고, 뒷면은 '전투의 때가 왔다'라는 문구로 장식. 일본판 전단 두번째. '참전하라'라는 문구와 함께 주연 배우들의 면면을 다소 전형적인 구도로 늘어놓은 구성. 키아누 리브스를 필두로 아사노 타다노부, 키쿠치 린코, 시바사키 코우, 아카니시 진(뭐 나한테는 그저 쿠로키 메이사 남편일 뿐), 사나다 히로유키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써 놓고 보니 캐스팅이 제법... (클릭하면 가로 1440픽셀로 확대) 가로 3단 구성의 6면짜리 전단 겉면. 조금씩 색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