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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2014.3.26.메가박스 신촌
밋밋하다는 세간의 평과는 달리 여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 중에서도 참 마음에 들었던 를 대하는 데 있어서, 오랜 블로그 이웃인 시네프린지님의 '슈퍼히어로 영화의 '라는 말씀이 참 와 닿았더랬다. 연출을 맡았던 조 존스톤의 스타일이 원래 좋게 말하면 무난하고 나쁘게 말하면 심심한데다, 요새 추세와는 달리 답답하리만치 반듯하고 선한 고참 히어로의 기원을 다루는 데 있어서 여러 좋은 요소들을 영악하게 활용하지 못한 부분도 적지 않지만, 그런 일련의 객관적(?)인 사실에 기대어 '그래도 너무나 좋았다'는 내 감흥까지 부인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그런 의미에서 는 그 제목부터가 반갑다. 여러 상황 때문에 '아메리카'라는 이름을 쓰지 못

고질라- 2014.5.17.CGV왕십리 IMAX 3D
가렛 에드워즈의 는 해당 장르와 고지라라는 캐릭터에 대한 경의로 가득한 작품이다. 액션영화로는 그럭저럭 했을 지 모르나 작품이나 캐릭터 해석 면에선 '참치나 주워먹는 거대한 도마뱀'이라는 혹평을 면치 못했던 롤랜드 에머리히의 1998년작 와는 비교할 수 조차 없거니와, 말로는 장르영화를 한껏 표방하면서 장르영화에 대한 애정은커녕 진지한 연구조차 전무했던 만도 못하다는 평가는 가당치도 않다.(' 는 내용은 부실하되 훌륭한 CG라도 잡았지만 는 그마저도 못했다'는 등신같은 칼럼을 보고 헛웃음이 나왔기에 하는 얘긴데, 영화 평론가 혹은 칼럼니스트들이 모든 장르의 영화에 두루 통달하고 완성도를 따지는 데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절대적인 잣대를 갖
![[전단지] 가위손 (2014년 재개봉판)](https://img.zoomtrend.com/2014/05/24/a0007328_5380ba3f0e940.jpg)
[전단지] 가위손 (2014년 재개봉판)
팀 버튼의 여러 작품 중에서도 감히 '불멸의 걸작'으로 칭하기에 부끄럽지 않은 의 2014년 재개봉판 전단. 팀 버튼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아름다움이 애처로운 사랑 이야기를 통해 애잔하게 남는 이 작품이 최근의 재개봉 기류에 편승해서 근 이십수년만에 다시 극장에 걸렸다. 개봉 당시의 전단이 다소 얼척없게도 '분홍색'을 바탕에 깔았던 걸 생각해 보면 재개봉판의 창백한 푸른 계조가 좋은 선택이라는 점은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시작된다 일색인 요즘 극장가에서 '사랑을 만질 수 없는 남자'라든가 '그대를 만나고 내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같은 홍보문구는 싯귀처럼 보일 정도다. 전체적으론 무난한 스타일인데 정보 면에선 꽤 중요한 포인트를 잘 짚어주고 있다. 예컨대 '팀 버튼과 조니 뎁의 첫 만남'
![[전단지] 엣지 오브 투모로우 (한국판)](https://img.zoomtrend.com/2014/05/20/a0007328_537adc60447d8.jpg)
[전단지] 엣지 오브 투모로우 (한국판)
톰 크루즈의 신작 SF영화 전단. 외계종족과의 처절한 전쟁 와중에 전사한 주인공이 그 상황을 반복해서 겪는다는 타임 루프 소재를 접목시킨 점이 이색적인데, 홍보 단계에서 작품의 주된 인상을 결정지은 강화 외골격의 느낌이 제법 그럴듯하다. (아울러 원작의 느낌을 살리려던 의 초기 콘셉트 디자인을 연상케 한다는 점 때문에도 좀 묘한 기분) 전단 이미지는 내가 잘 쓰는 '딱 봐도 블록버스터 상업영화'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만큼 무난한 편인데, 현실과 가상의 경계라는 화두 때문인지 인셉션 타령을 좀 지나치게 한다는 느낌이다. 감독은 와 , , 등을 연출했던 더그 라이만이고, 톰 크루
![[전단지] 고질라 2000 (한국판)](https://img.zoomtrend.com/2014/05/19/a0007328_537964c368669.jpg)
[전단지] 고질라 2000 (한국판)
2014년 헐리웃판 개봉에 편승해서 올리는 전단. 1999년작 을 개봉하면서 롤랜드 에머리히의 1998년판 에 기준을 두고 '고질라'라고 표기한 탓에 이후 일본/미국 상관없이 고지라의 국내 정식 명칭을 고질라로 표기하는 데 쐐기를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미국 쪽은 '고질라', 일본 쪽은 '고지라'정도로 표기해줘도 될텐데라는 생각이다. 고지라라는 명칭이 엄연히 먼저 나왔으며 항간의 오해처럼 Godzilla의 일본식 표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밀레니엄을 맞아 한번 명맥이 끊겼던 고지라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면에서 꽤나 의욕적으로 준비한 작품이고, 공개된 고지라의 이미지도 상당히 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작품은 그냥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