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랄랄랄라 : 길에서는 우리 서로 모르는 척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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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posts미야코지마 여행 2018년- 셋째 날
애미야~애미 혼자 이런 침실 차지하고! 귀마개만 하면 아무데서나 잘 자는 난천정이 반 뚫린 침실에서 혼자 매일 밤 수학여행했다. 넷째 날 새벽은 천정에서 떨어지는빗방울을 보면서 잠드는 로맨틱한 경험도 하고 아침에 바싹 구워질 거라 생각했는데의외로 푸른 아침 빛이 스며들어 굉장히 상쾌하게 눈을 떴다. 하지만 매일 케군에게 어우 야 완전 찜통이야 막 해가 눈을 찔러엄청 더워 이건 뭐 철판 위에 새우야 루머를 퍼뜨렸지.후후후후 빵을 먹기 시작하는곰돌이들 드디어 고장이 나는 건가 호텔에 투숙하면 무료로 이용하는 근처 풀장에 갔다. 공 좀 띄운것 뿐인데 정신못차리고 논다. 쓰레받기 같이 생긴튜브를 가져간 건 신의 한 수 였다. 밀면서 놀고바다에서는 배처럼 태웠다. (
미야코지마 여행 2018년- 둘째 날
곰돌님 문안인사 드리옵니다. 애미야아침 해가 얼굴에 떴구나 빵돌이들은 조식 때마다 빵 파티를 열었다. 그리고 달걀귀신인 나는프렌치토스트달걀프라이 수란 달걀말이(너무했나...) 그리고 흰 죽에명란을 얹어 먹거나모즈쿠 츠쿠다니를 비벼 먹었다. (츠쿠다니는 단짠한 간장조림) 미야코지마의 곳곳에는교통안전을 북돋는 '마모루쿤'이 서 있다. 제복을 입고 하얀 얼굴에 빨간 입술이 특징이다. 마모루쿤 발견할 때마다숨은 그림 찾은 것 처럼소리지르는 곰돌이. 이라부 오오하시다리 입구 묵은 체증도 내려갈 것 같이쭉 뻗어있다. 아름다워! 아침부터 비행기 보고싶어서(거의 케군의 개인용무에 가까움) 시모지시마 공항에 달려왔는데오늘 훈련 없대 ㅋㅋㅋ 참았던 우리 둘의 용무나해결하려고 건물 문
미야코지마 여행 2018년- 첫째 날
우리의 진짜 여름을 시작하기 위해공항에 왔다. 이번 여행은 제 발로 단단히 걸으며여행지를 느끼게 될 곰돌이 혼자 우주로 갈 거 같은 기계에가방을 맡기고 소라벤을 사서 비행기에 탔다. 전철, 기차 여행은 에키벤 (역 도시락) 비행기 여행은 소라벤 (하늘 도시락) 이에요. 이렇게 좋아하는 것만 들어있어 주다니기분 좋은 기적이다. 이렇게 애미가 좋아하는 것만 들어있어 주다니! (니가 돈 주고 샀으니 당연하다 애미야.) 이착륙 할 땐 웃으면서 엄마 손을 꼭 잡는다. 곰돌이 쎈 척 하는 거야? 하늘!!! 마중 나온 차를 타고내다 본 하늘! 아무렇게나 찍어 댄 사진 속의 하늘!!그냥 스쳐 가는 감동의 하늘들! 5일간 함께 할자동차를 빌렸다. 렌

야키니쿠 드레곤
지난 주에 혼자 본 영화가 오랜만에 너무 좋았다. 일주일 내내 머릿속에서 재 상영되고 앙코르되고또 되감기 하며 시도 때도 없이 생각이 난다. 한국에서는 뮤지컬로 유명했다던데 나는 몰랐다. 야키니쿠 드레곤 이게 지금 일본에서 대 히트 중입니다!! 사실, 아무 기대없이 보다가어우 가족애에 한 방. 애들 연기력에 한 방 맞고스토리 탄탄, 시대의 아픔에 엉엉.. 그러다 빵빵 웃겨주고보는 내내 내 마음이 너무 바빴다. 지난 달에 오오이즈미 요우가 주연한 청춘영화가 좋았었다.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이라는 만화가 원작이라네요.)인생에 뭘 남겨주는 영화는 아니지만 (이미 난 10대가 아니라서;ㅂ;) 내 스타일로 은은하게 웃겨줬다. 그래서 그 배우가 나온다는 것 만으로도 야키니꾸 드레곤을 볼 이유가 충분

매일매일 동경사쿠라
올해는 누구를 깜짝 놀래키고 싶었다는 듯이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불꽃 터지듯 사쿠라가펑펑 터져있었다. 봄이 왔네~봄이 왔네~노래를 줄 창 부르던꼬맹이 그리고꽃 잘 보고 내려오는 길에하루는 저 아스팔트 위에서줄줄줄 쉬야를 했다. 주차장 뒤로 가서 주섬주섬 바지를 갈아입혀야했지.비료 주고 싶었어? 엄마 오늘은 잘 할게! 흐드러지게 만발한동경대 식물원 이자카야 아르바이트 시절전수 받은 특제 시오야키우동을싸 갔다. 조미료 범벅이지만 (그래서 맛있지만)마마토모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건술안주라는 만물의 이치. 외국인한테 야키우동 레시피 알려달라는희안한 시츄에이션이 벌어졌다.(말하면서 다들 빵 터짐) 꽃 좀 봐!! 일본인 마마토모한테 전수받은사쿠라 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