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의 무책임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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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진보한 가디언즈 우리말 더빙

한 단계 진보한 가디언즈 우리말 더빙

비밀은 아닌 이야기...(146)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가디언즈를 우리말 더빙판으로 감상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비주얼 퀄리티와 기대 이상의 우리말 더빙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입니다. 주요 배역들을 전원 성우가 아닌 배우들로 구성했는데 그 성과가 좋습니다. 가디언즈만 놓고 본다면 성우가 아닌 더빙에 있어서 한 걸음 발전한 결과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난 호에는 성우 출신으로 영화계를 누비고 계신 장광 님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번엔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가디언즈의 우리말 더빙은 심심치 않게 이슈화되곤 했던 소위 ‘연예인 더빙’ 입니다. 헌데 가디언즈 더빙은 ‘연예인’ 이라는 광의의 용어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배우’를 쓰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연예인 더빙 보다는 ‘배우 더빙’ 으로요. 아역

<타워> 예고편!!

무디의 무책임한 세상|2012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에 개봉하는 타워 예고편입니다. 주변에서 시사회에 참석했던 이들의 입소문이 '기대 이상' 이라고 들려오고 있어서 나름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네요. 과연 레미제라블과 호빗 등 외화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이어갈지 기대가 큽니다. 일단... 전 배우들이 다 제가 좋아하는 이들이라 끌리네요. ^^a;;;

영화배우? 성우?!

영화배우? 성우?!

무디의 무책임한 세상|2012년 12월 16일

비밀은 아닌 이야기...(145) 요즘 영화배우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성우 장광님은 그야말로 베테랑 성우입니다. 데뷔년도가 1978년입니다. 이미 성우생활 30년을 훌쩍 넘긴 상황이죠. 헌데 바로 이 시점에서 성우 장광이 아닌 영화배우, 그것도 씬스틸러(scene stealer)로 인정받으며 최근 개봉하는 영화들마다 크레딧에 이름이 오르고 있습니다. 천만 영화 ‘광해’에 이어 ‘내가 살인범이다’에도 출연했고, 곧 개봉할 ‘26년’과 ‘음치 클리닉’에도 주요 조연으로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특히 26년에서는 전직 대통령을 연기하는데, 이미 오래 전 S본부 드라마에서도 같은 인물을 연기한 적이 있습니다. 머리 숱이 적은(^^) 것이 비주얼적으로 많이 고려되기도 했겠지만 무엇보다도 탄탄한 연기력이 받혀

늑대 아이를 보고

늑대 아이를 보고

비밀은 아닌 이야기...(144) 일본 애니메이션이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은 큽니다. 창작물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무렵, 우리가 시청한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은 일본산이었습니다. 물론 철저하게 국적을 세탁(?!)해서 방송하긴 했지만요. 이러다 보니 현재 우리 애니메이션 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일본 애니메이션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극장판 들은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준 듯 보입니다. 제가 만난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과의 대화에서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이 빠지는 경우는 없다시피 했으니까요. 그만큼 감동을 주었고, 꿈을 갖게 했고, 목표가 된 것이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거성도 세월은 속이지 못하고, 지금은 영향력이 약해져 있습니다. 그로 인해 발생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비밀은 아닌 이야기...(143)  요즘 영화계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을 수상한 것이 제일 화제죠. 그야말로 열악한 환경을 딛고 세계 제일로 인정받은 쾌거이니 정말로 대단한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피에타의 수상을 계기로 영화제작에 대한 지원을 3배나 늘린다고 하니 이 또한 가뭄의 단비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성공하기 위해선 잘 만들기만 해서 끝이 아니죠. 김기덕 감독도 수상 이후 기자회견에서 가장 문제를 삼은 것은 극장상영과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만들면 뭐하나? 상영할 곳이 없는데’ 라는 것이죠. 올해 두 편의 애니메이션을 극장에 올려봤기에 김기덕 감독의 말이 상당히 설득력 있게 들렸습니다. 요즘 극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