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Posts
115 posts
130703 Doha, Qatar.
갈때 카타르 항공을 타고 가면서 가장 맘에 안 들었던것은... 계속 나오는 아랍어 화면들...영어화면만큼 많이 나오지만 한 글자도 알아먹을수가 있나 ㅠㅠ 바꿔 생각하면 우리나라 국적기 탄 외국인들도 그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하 공항은 수면실이 잘 되어 있어서 만족! ㅎㅎ 별 감흥 없이 다시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을때갑자기 옆으로 펼쳐지는 말로만 듣던 인공섬들..!! 아, 이건 찍어야 해!! 하면서 재빨리 핸드폰으로 승무원 눈치를 보며... 급히 찍느라 볼때의 신기함보다는 평범해 보이는 ㅠㅠ 왜 한국에서 도하까지의 거리가 도하에서 자그레브까지의 거리보다 훨씬 먼데(두배쯤?)비행시간은 9시간 45분대 7시간인가로 그렇게까지 차이가 없나 했더니... ... 뜬금없는 부다페스트

West wing S01 (1999, 미국)
지난 대선때부터 보기 시작해서 드디어 마무리한 드라마.드라마를 보면서 웃고, 또 감탄하고, 그러며 본 드라마는 거의 처음이 아닐까 싶다. 완벽하지 않고, 너무나도 인간적이며, 실수도 잦지만,그렇지만 저런 사람이 우리 정치인이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그런 정치인들, 그리고 백악관을 그린 드라마. 연기자들도 연기자들이지만아론 소킨은 얼마나 대단한 작가인가,라는 생각을 보는 내내 버릴수가 없었다. 정치극은 별로 안좋아한다. 이는 내가 음모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것과 맞닿아 있는 문제인데,한국에서 나왔던 정치 드라마들과는 달리 의외로 음모는 많이 나오지 않는다.실제 정치를 이 드라마에 나오는것처럼 정공법 위주로만 할 순 없겠지만정치를 대하는 애티튜드의 문제랄까, 즐거운 와중에도 감탄이 이어졌다. (

빨간머리 앤 : 그린 게이블로 가는 길 (2010, 일본)
20년 전 내가 보고 자랐던 그 애니가 극장판으로 돌아온다면? 20년전의 추억을 압축해서 두시간에 새롭게 즐길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리마스터링판,거기다가 내용은 아주 초반의 10%도 안되는듯한 분량의"채색과 녹음을 새로해서 틀어준 옛날 애니메이션" 이제와 얘기지만, [빨간머리 앤 : 그린 게이블로 가는 길]은올해 내가 극장에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몇 안되는 영화였다.(사실은 아이언맨3도 극장에서 봐야겠다고 맘 먹지 않았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다르게 20년전의 그 애니는그대로 돌아왔고, 나는 그 애니를 즐기기엔 그때와 너무 많이 달라졌다.그리고, 내용을 즐기기엔 너무 짧은 한편이었다는 점이 아쉬웠다.(심지어, 다이아나는 중간에 단 한번 언급될뿐 등장조차 하지 않는다)

이제 진짜 얼마 남지 않았다..!!
처음 타보는 비행기처음가보는 유럽처음 가보는 장기여행 이제 일정이랑 숙소 항공 예약 다 하고세부일정 찾아야 하는데준비할건 많고 시간은 없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2012, 한국)
총명은 타고 났으나 대갓집 서자 출신이라 출세하지는 못했고그냥 이런저런 잡서적에 빠져 지내는 덕무(차태현 분)는좌의정에 의해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집안이 몰락하자좌의정을 몰아내기 위해 한 방안을 강구했으니, 서빙고의 무관으로 일하던 동수(오지호 분)와 손잡고서빙고를 털기로 하고 동료들을 모으는데.. 차태현, 오지호, 성동일, 고창석...연기가 그렇게 뛰어나진 않아도 민효린까지..꽤나 괜찮은 배우진을 자랑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려내지 못했다. 스토리 자체가 그다지 참신하지 못했다는 느낌도 있고..풀어가는 과정도.. 그리고 마무리짓는 과정도 그냥 그랬다는 느낌?차태현 특유의 까불대는 연기 정도만 볼만했고.. 전반적으로 코믹하지 못했던 코믹극이었다. 감상은 ★★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