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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청계천? 도톤보리 천변에서 놀기
오사카에서 가볼만한 명소를 꼽을 때 '도톤보리' 이야기는 꼭 들어본 것 같습니다. 오사카 남쪽에 흐르는 도톤보리강 주변에 형성된 유흥가로 먹자골목과 저렴한 술집, 포장마차가 즐비하지요. 직접 다녀와보니 서울의 청계천을 중심으로 명동 거리가 형성되어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 가게 되더라도 어쩐지 안들를 수는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왼쪽의 검은점 난바역이 오사카의 가장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위쪽의 신사이바시로는 고급스러운 식당과 술집이 많다고 하는데 가보지는 못했어요. 난바역에서 오른쪽 검은점 닛폰바시까지 쭉 이어지는 것이 도톤보리 강입니다. 난바워크라고 해서 지하보도로도 연결되어 있어요. 근처 나라에 갔다오면 난바 혹은 닛폰바시역에 내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톤보리에

나라, 세계 최대의 목조 건물 안에 일본 최대 청동 불상이
정말 어마어마한 높이에 감탄을 했었는데, 알고보니 고후쿠지에서 본 탑처럼 생긴 목조탑 상단부라고 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져 있던 하단부는 불에 타 없어졌다고 해요. 그런데 상단부가 저 정도 크기면 대체 원래 있었다는 7중탑의 높이는 어느 정도였을까 상상이 안갑니다. 드디어 도다이지 정면 주몬(中門)이 나타났습니다. 도다이지를 빙 둘러 있는 벽의 둘레도 꽤 커서 많이 걷게 됩니다. 도다이지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 문 앞에서 안을 구경하고 가시곤 합니다. 입장료를 따로 내고 들어가야 하지요. 매표소는 정면을 바라보고 왼편에 있습니다. 어른의 입장료는 500엔(약 6천원)입니다. 6천원을 내고 들어가야 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들어가는 쪽을 추천 드립니다. 왜냐면 이 입장료를 내야만 세계 최대의 목조

꿩 대신 닭? 청동 불상 대신에 본 '나라'의 지붕
가스가타이샤 신사를 나와 배를 채우고 나니 다시 의욕이 솟구칩니다. 세계 최대의 청동 불상을 보기 위해 목적지인 도다이지(東大寺)를 향해 다시 출발합니다. 미즈타니 찻집부터 도다이지까지 걸은 루트입니다. 당시에는 제대로 지도도 없어서 어떻게 걸었는지도 몰랐는데, 상당히 먼루트로 돌아갔네요. 미즈타니 찻집 건너편의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언덕 위에 간판이 있네요. 오른쪽으로 가면 가스가타이샤 신사, 왼쪽으로 가면 도다이지. 정면에는 푸른 잔디가 깔린 어마어마하게 넓은 언덕이 있습니다. 와카쿠사(어린풀)야마 산비탈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이곳은 나라의 뷰를 보러 가는 곳인 것 같은데 입장료를 따로 내야 저 펜스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땡볕에 저 펜스 안으로 들어가 무시무시한 계단과 언

오사카에서 사슴으로 유명한 '나라' 가기
오사카에서 갈 수 있는 주변 도시는 나라, 고베, 교토 등입니다. 아예 그 도시들을 한번에 돌 수도 있지만 오사카 첫 여행인만큼 하루는 오사카에서 보내고 싶었지요. 그래서 나라, 고베, 교토 중에서 오사카와 가까운 곳이 어딜까 고민하다가 '나라 奈良'에 가게 되었습니다. 나라에 다녀오는 건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저희 숙소가 있었던 나가호리바시역(중간의 붉은점)에서 아래쪽으로 한 정거장 내려오면 닛폰바시역이 나옵니다. 나라 가는 전철은 긴테츠 닛폰바시에서 타면 되고요. 저희는 오사카 시내 구경도 할겸, 닛폰바시까지 천천히 걸어왔습니다. 한 15분? 방향만 잘 잡으면 그리 멀지는 않더라고요. 나가호리바시에서 길을 따라 쭉 내려가다가 오른편에 닛폰바시역 2번 출구를 발견합니다. 도톤보리에 갈 때에도 주로 이

오사카 나가호리바시역 근처 이자까야 '구이신보'
오사카 나가호리바시역(長堀橋)에 있는 치산 호텔 신사이바시에 짐을 푼 시간은 대략 12시반 전후쯤 되었습니다. 꽤 늦은 시간이었지만 오사카에 도착한 이상, 그대로 잠이 들 수는 없었죠. 게다가 저가 항공을 타고 온 터라 저녁식사도 대충 때운 셈이 되어서 다들 배고프다고 아우성. 근처에 가볍게 먹을만한 곳이 없을까 찾게 되었습니다. 치산 호텔 대각선 건너편에는 교자집과 덮밥집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 밥류를 먹자고 하니 좀 부담스럽고.. 그러다 찾게 된 곳이 치산 호텔 바로 건너편에 있는 구이신보(くいしんぼ)라는 이자까야였습니다. 구이신보라는 말은 일본어로 먹보, 식충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저희와 딱 어울리는 가게죠?http://tabelog.com/osaka/A2702/A270201/2700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