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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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posts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영화는 감독이자 배우로서도 활동했었던, 그리고 무엇보다 최근의 젊은 영화팬들에겐 바로 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버지로 알려진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또한 중요한 것 역시, 아들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것. 거기서 이미 판가름이 나버린 것 같다. 영화는 다큐멘터리로써 종종 흥미로운 순간들을 내비치지만, 조금 냉정하게 말하자면 도대체 어디에 관심이 있는 건가 의뭉스러운 태도를 남긴다.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를 영화 감독으로써 재조명하고 반추해보는 다큐멘터리인가? 그러기엔 관련 영상들이나 설명들이 너무 빈약하다. 그럼 유명인으로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 부자 관계를 살펴보는 범용성 높은 다큐멘터리인가? 그러기엔 또 내세우는 게 너무 없어. 그렇다면 죽음을 목전에
크리스마스 스피릿
일찍이 찰스 디킨슨의 펜끝에 의해 크리스마스를 맞은 고약한 스크루지는, 세 명의 서로 다른 유령들을 만나 자신의 구원 불가능해 보였던 삶을 돌이켜보고 끝내 반성함으로써 결국엔 구원받았다. 이야기 끝. 헌데 2022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하고 제작된 애플TV+의 오리지널 영화 같
피노키오
2022년 한해에 걸쳐,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나무 소년의 이야기가 두 편이나 공개 되다니. 그것도 두 편 모두 OTT 플랫폼 전용 작품으로 말이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심지어는 그런 몇가지 사소한 공통점들만 제외한다면, 두 편 사이엔 차이점이 훨씬 많이 존재한단 사실이 그들의 관계를 더 운명적인 대결로써 보이게 만든다. 전연령대를 위한 디즈니의 . 두 편 모두 할리우드의 걸출한 감독들이 연출해냈지만, 이번만큼은 로버트 저멕키스 보다 길예르모 델토로의 손을 들어줄
영웅
원작이 되는 뮤지컬 공연은 보지 못했다. 다만 꼭 원작 공연을 보아야만 평가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니라 생각된다. 이미 역시 마찬가지로 그 세 작품들과 단점의 궤가 같다. 종합적으로 요약하자면, 영화적 요소의 부재라 할 수 있을 것. 영화외 세상의 모든 콘텐츠들을 굳이 영화라는 형식으로 리메이크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물론 리메이크하는 것도 자유다. 하지만 좋은 소설이 있다고 해서 그걸 꼭 영화로, 재밌는 비디오 게임이 있다고 해서 또 그걸 꼭 영화로 제작하라 누가 칼 들고 협박하는 건 아니지않나.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하고 싶은 거
아바타 - 물의 길
천만 관객이 관람 했던 초거대 블록버스터 영화의 13년 만에 찾아온 속편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제임스 카메론이 만든 13년 만의 연출작이란 소리도 된다. 사실 꼭 천만 관객이 아니더라도 국내에서 어느 정도 흥행 했던 그동안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들 중에서는 그 압도적인 흥행 규모에 비해 은근 팬덤이 약한 영화가 바로 속편이기 때문에 기대한 게 아니었다. 그 13년 동안 다른 작품들은 연출적으로는 거들떠 보지도 않은채 오직 이 시리즈에만 투신해온 제임스 카메론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더 기대했던 거지. 다르게 말하면 아쉬움도 있는 거다. 이 시리즈만 아니었다면 그 사이 제임스 카메론이 최소 한 두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