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By DID U MISS ME ? | 2022년 12월 22일 |
원작이 되는 뮤지컬 공연은 보지 못했다. 다만 꼭 원작 공연을 보아야만 평가할 수 있는 작품은 아니라 생각된다. 이미 역시 마찬가지로 그 세 작품들과 단점의 궤가 같다. 종합적으로 요약하자면, 영화적 요소의 부재라 할 수 있을 것. 영화외 세상의 모든 콘텐츠들을 굳이 영화라는 형식으로 리메이크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물론 리메이크하는 것도 자유다. 하지만 좋은 소설이 있다고 해서 그걸 꼭 영화로, 재밌는 비디오 게임이 있다고 해서 또 그걸 꼭 영화로 제작하라 누가 칼 들고 협박하는 건 아니지않나. 그러니까 그런 말을 하고 싶은 거
"토파즈" DVD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월 28일 |
이 영화도 샀습니다. 히치콕의 괴작중 하나이죠. 표지 이미지는 심플합니다. 저는 이쪽이 더 낫더라구요. 의외로 서플먼트가 있습니다. 심지어는 한글 자막도 지원 하더군요. 디스크는 심플합니다. 유일한 아쉬움이 내부인데, 그냥 백지에요. 히치콕 영화를 슬슬 하나씩 사들이고 있는데, 이 타이틀은 좀 묘하긴 합니다.
랜드 - 인간의 아픔이란 자연 앞에서는 한 줌 모래에 불과한 것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3월 17일 |
이 영화를 리스트에 추가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고, 동시에 감독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매우 궁금한 인물이기도 해서 말이죠. 다만 이 영화의 경우에는 제가 기대하는 것이 매우 뻔한 지점들이기는 합니다. 사실 저는 지금 당장 내역을 알기 힘든 영화들 보다는 좀 뻔한 영화를 더 찾는 경향이 있기는 한데, 아무래도 맘 편하게 보이게는 뻔한 영화들이 더 나은 것이 분명히 있기는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 영화는 궁금해서 본 케이스 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이자 주연인 로빈 라이트는 배우로서는 믿지만, 감독으로서는 믿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아예 감독 이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담당이라는 것이,
플란다스의 개 - 봉준호(2000)
By 미워하고, 슬퍼하며, 기뻐하고, 즐거운 보편적 인간의 일상 | 2017년 5월 28일 |
서민(시영) 아파트에서의 연쇄 개 실종사건을 다룬 코미디 드라마 이지만 봉준호 감독 특유의 스릴러와 사회비판 및 고발에 대한 뉘앙스가 진하게 배여있는 작품. 2000년대 세기말이었기도 했고, IMF가 터진 후 3년 뒤라는 우울한 시대적 배경을 볼 수 있는 장치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첫번째 장편으로, 사실상 봉준호의 데뷔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살인의 추억이라든지 괴물로 인지도를 얻기 전이라 그런지 관객 평이 매우 좋지 않고 꽤 졸리다는 평을 받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흥미로운 영화였다. '플란다스의 개'처럼 보는 내내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가 좋은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 가장 핵심적인 인물 3인은 구시대를 상징하는 노년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