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BA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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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재난의 풍경 혹은 풍경의 재난
이미지출처 allocine.fr 프로스포츠의 게임 중에서 가장 흥미로우면서고 가장 맥빠지는 게임은 올스타전일 것이다. 수많은 스타들을 모아놓았지만, 그 게임에서의 승부에서 오는 긴장감은부재하기 때문이다. 올스타 게임이 부재하는 긴장감의 원인은 아마도 그 올스타 팀에 상당하는 강력한 상대방팀을 제대로 꾸리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올스타 선수들로 2개의팀을 꾸려서 게임을 만들더라도 이상하게도 항상 한쪽의 팀으로 기울어지는 현상도 쉽게 나타난다. 코믹스들의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영화에서도 그것은 마찬가지인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더 매력있는 악의세력들을 만드는냐는 (혹은 이미 코믹스의 등장했던 악당

<화장> - 산자, 죽은자 그리고 죽어가는 자
이미지 출처 allocine.fr 유사한 상황의 경험을 이미 했을 경우, 그 경험과 같은 내용의 영화를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영화는 항상 찍혀진과거이며, 연출된 사실이지만, 영화가 다른 예술매체들과 또다른 특징을 가지는 것은 영화를 본다는 행위는 운동하는 이미지를 통해서 영화 속의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한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이제 거의 20년전이 다 되어가는 그 시절 봄부터 시작하여 나는 병으로 인해 죽어가는 어머니를 간호하기위해 6개월간을 나는 병원에 있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기대하며 버텨갔지만,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렇게 그녀는이 세상에서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의 타계 - 영화적 신비의 사라짐
이미지 출처 allocine.fr 아마도 2010년 봄 이었던 것 같다. 박사과정 지도교수님이 자신이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불참해서 다른 교수에게 넘겼던 포루트갈 문화원에서 열리는 작지만 특별한 행사의 초대장이 돌고돌아 나에게 들어왔었다. 그 행사는 이미 백세가 넘었던 올리베이라 감독을 파리 포루투갈 문화원에서 특별히 초대해서 대화를 가지는 시간이었다. 영화의 역사와 나이가 별차이가 나지않는 살아있는 전설같은 그를 만나는 행사에 우연히도 가게되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 었다. 하지만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포루투갈 문화원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개선문 오른편으로 있는 길로 10분만

뒷모습의 아름다움
그리 많지도 않은 나이에 사망한 대만의 뛰어난 영화예술가 에드워드 양 감독의 에서 주인공인 초등학생 양양은 주로 사람들의 뒷모습을 찍어댄다. 라캉식으로 말하면 자기 자신을 처음 인식하는 거울 단계조차 나의 이미지는 이미 분열되어 있기에 애초부터 나는나를 영원히 볼 수 없는 분열적 자아로서만 존재하기에, 앞모습도 못보는 인간에게 뒷모습을 본다는 것은불가능 그 자체이다. 자신의 앞모습이던 뒷모습이던 우리는 그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나이가 들 수록 뒷모습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살아온 내 뒤에 흘러간 시간들에 대한 노스탈지어적본능인지도 모른다. 나를 감탄하게 했던 파리의 이미지들의 두가지 뒷모습이 있다. 그저 파리를 잠시 찍고 다시 보러 온 사람에게

<리바이던> - 정치/신학적 질문이라는 무리수
이미지 출처 allocine.fr 봉준호 감독의 유럽의 기자와의 에 관한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한국사람들은자신의 삶에 힘든 일이 닥치면 그 문제를 사회적 구조 탓이기 보다는 자신의 팔자 탓을 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이다. 그래서 그의 말처럼 그의 영화 속 괴물은 사회적 구조가 만들어 낸 원인들이 물질적으로 형상화된 것이며 어떻게그 괴물이 민중의 삶을 공격하는지에 대한 정치적 질문의 알레고리가 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권력으로 인한 불공정한 사회구조로 인해 한 가족이 (혹은 한 남자가)어떻게 무너지는지에 대해서 말한다는 지점에서 <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