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의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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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산책
교토에서 고베로 넘어왔다 오사카는 왠지 사람들이 많을 거 같아서 고베에 숙소를 잡았다 고베가 오사카보다 숙소 가격도 저렴하구 시설도 좋아서 만족 세균맨 여친이 반겨주는 오사카 급하게 들어가서 먹었던 점심 일본와서도 여전히 스벅사랑 실천중 프리퀀시로 벌써 다이어리 3개 받고도 남았다.. 오사카에서 유명하다는 551호라이 욕심내서 많이 시켜서 욕심내서 많이 먹었다 짱맛 이정도면 라떼 중독이다.. 부시시한 모습으로 내려와서 먹는 조식이란 꿀맛 요즘 핫하다는 오렌지스트리트에 있는 카페 커피보다 피자가 더 맛있었다 평일 오전에 이렇게 카페에 앉아서 부리는 여유는 어떤 것과도 바꿀수가 없지 백화점 식당가에서 일본 현지 아주머니들이 제일 많은 곳으로 들어갔다 생각

교토산책
생각보다 따뜻했던 교토 저번에 왔을땐 스산했는데 교토는 스산한것보다 따뜻한 날씨와 더 잘 어울리는 곳인것 같다 요 집이 하두 유명하다 해가지구 찾아 찾아 딱 갔더니 아니나다를까 예약이 다쳐서 저녁때나 되야 먹을 수 있다길래 사진만 남기고 아쉽게 돌아섰다 대나무 숲을 보면 임금님귀는 당나귀귀가 생각나는데 저 대나무숲에 상사욕 엄청 궁시렁 대구 왔댯 사람 바글바글 한 곳만 보다가 여기오니까 확실히 힐링되는느낌적인느낌 기모노입어보고싶댜는 생각 교토는 어딜찍어도 이뻐서 좋다 심히 심각하게 사진찍는즁 정말 희한한 맛을 선사해쥰 카페 모찌플러스 아이스크림의 신박한 맛.. 맛은 안좋았지만 뷰가 너무 이뻐서 사람이 많았다 창가를 좋아하는 이유 해가 점점 저물어 가서

제주 산책
여행을 가면 일상이 그립기 보다는 집이 그립다 몇박 몇일로 정해둔 여행에서 첫날 부터 일상으로의 복귀를 걱정하곤 한다 멍청한 짓이지만 일상으로의 복귀가 너무 싫은 나머지 여행 내내 일상에 관련된 끔찍한 꿈만 꾸기도 했다 여행은 끝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내 돈은 끝이 있고 안타깝게 내 휴가도 끝이 있다 그래도 소소한 행복에는 끝이없어! 라고 다짐한다 직장인들의 출근길을 보면서 난 그나마 행복한 거야 내가 하는일은 괜찮은 거야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그것도 불과 몇달전까지는 그랬던 거 같은데 몇달 사이 이상하게 회오리가 몰아쳤고 커리어가 월급이 상사가 오너가 양이라는 동물을 꼭 육식동물의 전쟁터로 넌 할 수 있어라고 세뇌시키며 끌고 다니는 느낌이다 내가 배려하면 상대방도 똑같이 배려

마지막 스페인 산책
힘겹게 바르셀로나로 이동해서 에어비앤비 바르셀로나 숙소 대문을 열었더니 4층이나 되는 높이를 엘레베이터 없이 수직이 될법한 계단의 각도를 캐리어를 들어서 올라간 게 아니라 거의 질질 끌다시피 안착했다 배낭도 무겁고 캐리어도 무겁고 여행이 언제 끝나나 생각했는데 끝날 날이 다가오니 맘이 무거웠다 캐리어보다 무거운게 내 맴😳😳 이때까지 숙소 중에 그나마 나았던 숙소였던 듯 집주인 여자친구가 굉장히 잘해줬다 유럽여행을 함께 한 크루 오리진스는 자기전에 듬뿍아니고 약간만 바르고 자도 아침에 꿀피부 촉촉피부 느낌 독일에서 산 비타민 크림은 자주는 아니여도 가끔씩 바르면 생기가 도는 느낌적인 느낌 닥터자르는 아 이게 진짜 나한테 맞는 크림이구나 생각하게 되는 핫템(인생템까





